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크리스마스 앞두고 일보 후퇴

기사입력 : 2017년12월23일 06:09

최종수정 : 2017년12월23일 09:19

비트코인 및 관련 종목들 동반 급락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후퇴했다.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이미지를 담아 사명을 개명했던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8.23포인트(0.11%) 내린 2만4754.0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23포인트(0.05%) 떨어진 2683.3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0포인트(0.08%) 하락한 6959.96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폭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서명이 장중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세제개혁안과 함께 단기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대선 핵심 공약 가운데 마침내 한 가지가 성취된 셈이며, 정부 일부 폐쇄 위기를 목전에 두고 한달 가량 시간을 벌었다.

투자자들은 법인세 인하에 따른 안도와 함께 수혜 종목을 가려내는 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위축됐다.

최근 2개월 사이 세제개혁에 따른 호재가 적극 반영된 데 반해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불확실성을 매매에 적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골드만 삭스의 벤 스나이더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법인세 인하에 따라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보다 장기적인 주가 향방과 관련, 아이콘 어드바이저스의 크레이그 캘런 대표는 “내년 말까지 주가가 10% 가량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IT 섹터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만400달러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불과 24시간 사이 30% 가량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비트코인의 폭락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최근 가상화폐와 연계해 사명을 바꾼 종목들도 나란히 급락했다.

광산업체 디지털 파워가 15% 미끄러졌고, 라이어트 블록체인도 11% 선에서 급락했다. 롱 블록체인 역시 12% 내리 꽂혔다.

파파존스 인터내셔널과 알파벳은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에 각각 4%와 0.1% 하락했다. 나이키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친 데 따라 2% 이상 떨어졌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11월 소비자 지출이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11월 신규 주택 판매 역시 17.5% 증가한 73만3000건으로, 25년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가 95.9를 기록해 예상치 97.2에 못 미쳤고, 11월 내구재 주문도 1.3% 증가해 시장 기대치인 2.0%를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