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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베네수엘라, 원유 50억배럴 기반 '페트로' 도입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6:10

금, 다이아몬드 등 자원을 추가로 활용할 계획

[뉴스핌=이영기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국 통화가치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융봉쇄를 헤쳐나가기 위해 원유 50억배럴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페트로'를 도입한다. 나아가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다이아몬드 등 전국의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의 확대를 검토키로 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과 러시아투데이(RT)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50억 배럴의 원유 저장을 하고 있는 오리노코 원유벨트의 아야쿠초 제1유정을 가상화폐 '페트로'의 담보로 제공하는 증서가 여기에 있다"며 관련 공식문서를 공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사진=뉴시스>

마두로는 "1 페트로에 1배럴의 원유로 보증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상화폐 특별팀을 구성해 금과 다이아몬드 등 전국의 모든 자원에 대해서 해당 지방정부와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초에 가상화폐 '페트로' 도입은 베네수엘라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두로는 특히 "가상화폐 '페트로'를 통해 통화주권을 지키고 금융거래를 수행하며 금융 봉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금융봉쇄에 영향을 받지 않은 기업인들와 협조하면서 베네수엘라가 21세기를 열어가는 것이 '페트로' 도입의 목적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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