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삭소은행 올해의 ‘충격’ 예언은 비트코인 폭락

기사입력 : 2018년01월06일 05:13

최종수정 : 2018년01월06일 08:35

올해 비트코인 1000달러까지 추락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해마다 ‘터무니 없는’ 신년 전망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삭소은행이 이번에도 과격한 의견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지난해 파죽지세로 오르며 전세계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비트코인이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삭소은행은 31년 전 블랙먼데이의 재연을 포함해 다수의 ‘충격’ 전망을 제시했다.

덴마크의 삭소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러시아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폭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파죽지세로 오른 비트코인이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 6만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삭소은행은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공조해 비트코인을 맹렬하게 공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1000달러까지 내리 꽂힐 것이라고 은행 측은 주장했다.

이 밖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올해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쓰나미를 몰고 올 것이라고 삭소은행은 전망했다.

양국이 위안화 원유 결제를 본격 도입, 전세계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는 얘기다.

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원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위안화 결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달러화 가치를 포함해 작지 않은 금융시장에 작지 않은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에 대해서도 삭소은행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가 71차례에 걸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연초 연일 강세장을 보이는 뉴욕증시가 25%의 폭락 사태를 빚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은행 측은 1987년 발생했던 폭락 사태와 흡사한 상황이 올해 뉴욕증시에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가 25% 꺾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주가 폭락으로 변동성 하락을 겨냥하는 펀드 상품들이 초토화될 것이라고 삭소은행은 내다봤다. 아울러 변동성 상승에 베팅할 경우 1000%에 달하는 상승률을 올리며 투자 세계의 ‘전설’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삭소은행은 글로벌 중앙은행에 대해서도 과격한 전망을 제시했다.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이끌게 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독립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재무부가 연준을 통제하는 새로운 질서가 전개될 것이라고 은행은 전망했다. 또 일본은행(BOJ)은 실험적인 통화정책인 일드커브 통제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삭소은행은 올해 중국의 텐센트가 미국 애플을 누르고 세계 최대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