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검찰 개혁 칼 빼든 민주당…적폐청산 제도화에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사개특위에 강경파 의원 배치…검경수사권 조정·공수처 추진
적폐청산 기조 개별 수사 및 비리 처벌→제도화 마련

[뉴스핌=조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에 강경파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검찰개혁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사개특위 위원인 박범계 의원은 8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뼈대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검찰 개혁에 포문을 열었다.

전 정권의 개별 수사나 비리에 초점을 맞춘 적폐청산 흐름이 시스템과 제도 마련으로 기류가 바뀌는 모양새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 예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지난 4일 사개특위 위원장에 3선의 정성호 의원을 내정하고, 위원에 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과 전 정권의 저격수 역할을 해온 진선미·이재정 의원을 선임했다. 백혜련, 이철희, 조응천 의원도 합류했다. 이철희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법조인 출신이고 검찰 개혁을 강하게 요구해 온 의원들이란 점에서 검찰 개혁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민주당은 당론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즉각 추진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 적폐청산 작업을 진두지휘한 박범계 의원은 이날 경찰에 수사 종결권까지 부여해 실질적으로 검찰과 동등한 수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형소법 개정안을 민주당 의원 40여 명의 서명을 얻어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검찰이 독점하는 영장청구권도 상당 부분 경찰에 이양하게 돼있다.

박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 권한을 합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검찰·경찰상을 확립하고자 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도 추진된다. 공수처 설치는 지난해 11월 중순 당정청이 긴급 회동을 갖고 공수처 설치가 촛불 혁명의 요구인 만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던 사안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다.

민주당은 지난해 공수처 설치 법안이 법제사법위에 가로막혀 진척이 없었지만, 사개특위가 입법권까지 가진 특위이며 위원장까지 당에서 맡고 있는 만큼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적폐청산 기조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엔 과거 권력기관의 국정농단 책임자에 대한 처벌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제도적 개혁으로 국정농단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내 중진인 문희상 의원은 새해 첫날인 1일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반드시 적폐청산이 돼야 한다"면서도 "인적청산에만 급급하고 제도적 보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다만 법안 처리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당은 당 지도부가 공수처 설치를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보고있으며 검찰 출신인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김진태 의원 등도 법사위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때문에 이주 확정될 한국당 사개특위 위원에 강성 의원이 대거 포진한다면 여야간 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