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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는 중국판' CES 2018 중국기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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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참여기업중 중국이 3분의1 차지
바이텅 얼굴인식 차량 개폐 선보여
'음식인식 제왕' 커다쉰페이 최초 참여

[뉴스핌=이동현기자]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되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1월 9일~12일)에서 어느 해 행사보다 중국기업들의 약진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해 CES에 참가한 선전 소재 IT업체만 해도 482개에 달하는 등 중국 기업이 CES 전시장을 사실상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IT 기업의 성장이 돋보인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인공지능에서도 중국 업체들은 탁월한 기술력을 뽐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AI 기술 중 가장 ‘핫’한 영역인 얼굴 인식을 중심으로 IT 업체간 ‘생체인식 대전(大戰)’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복수의 중국 매체들도 CES2018에 참가한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 및 생체인식 기술을 연이어 소개하며 중국을 넘어 전세계 IT 업계를 이끌고 갈 차세대 '중국 스타' 발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올해 CES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중국의 유망 생체인식 기술 및 업체를 살펴본다.

☞생체인식(Biometrics): 얼굴, 지문, 홍채 등 신체 정보와 음성, 필체와 같은 행동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킨 기술을 가리킨다.

◆SF영화에서 본 듯한 미래차 바이텅(拜腾,BYTON)

인터넷 공룡 텐센트가 투자하고, 벽안의 독일인 2명이 설립한 자동차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퓨처 모빌리티의 전기차 브랜드 바이텅(拜腾)은 이번 CES에 얼굴 인식을 포함한 생체인식 기술을 구현한 컨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ES에 선보이는 바이텅의 컨센트카는 중형 SUV 전기차다. 차체의 B필러(차체와 지붕을 연결 기둥 중 앞문과 뒷문 사이에 위치)에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의 얼굴 정보를 확인,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된다. 퓨처 모빌리티는 이 컨센트카를 기반으로 세단 및 MPV 모델을 오는 2019년부터 난징(南京) 제조라인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 “차량 탑승자가 자동차와 상호 작용하고 디지털 체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음성과 터치는 물론 손 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조정이 가능하도록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컨셉트카 앞좌석에 배치된 공유체험창 <사진=바이두(百度)>

특히 앞 좌석에 배치된 이른바 ‘공유체험창(Shared Experience Display)’라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감상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능을 제공, 차량을 스마트 폰처럼 IT 제품으로 변모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퓨처 모빌리티는 2016년 3월 설립된 후 지난 2017년 9월 바이텅 브랜드를 정식 발표했다. 브랜드명인 바이텅(BYTON)은 “Bytes on Wheels”의 약자이다.

이 업체는 BMW에서 i시리즈를 책임졌던 카르스텐 브라이트필드와 닛산 출신의 대니얼 커처트(Daniel Kirchert)가 설립했다. 퓨처 모빌리티는 텐센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설립시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소매 유통 기업 쑤닝(蘇寧)도 투자에 참여했다.

퓨처 모빌리티의 컨셉트카<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음성인식 제왕 커다쉰페이(科大訊飛)

중국의 간판 음성인식 업체 커다쉰페이(科大訊飛)는 최초로 CES 참가, 미래 음성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CES에서 커다쉰페이는 스마트 홈, 차량 음성비서,스마트 통역기 등 다양한 음성 기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통역기 <사진=바이두(百度)>

그 중 스마트 통역기는 커다쉰페이의 방대한 통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통역을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초소형으로 제작돼 휴대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중국어,영어,서반어,불어,일어 5개국어의 동시 통역이 가능하다.  

또다른 블랙테크 제품인 차량용 음성 플랫폼 ‘샤오페이위(小飞鱼)’. 샤오페이위는 음성으로 차량의내부기능을 조정, 주행시 운전자들의 양손을 해방시킬 획기적인 음성 솔루션으로 꼽힌다. 운전자들은 목소리만으로 네비게이션,전화,음악 감상,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번에 출품된 커다쉰페이의 로봇 알파단(Alpha蛋)도 아동용 교육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 로봇은 사용자와 더불어 중국어,영어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고 두보(杜甫)의 시와 같은 고전 시의 암송도 가능하다

아울러 인공지능 스피커 딩동(叮咚)도 업그레이드된 제품 버전으로 이번 CES에 전시된다. 현재 AI 스피커 딩동의 음성 인식률은 95.3%에 달하고 0.8초만에 반응하는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 홈의 허브로서 가전제품 및 O2O 서비스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하다.   

한편 커다쉰페이(科大訊飛, 002230.SZ)는 1999년 창업 이래 자연어 인식(NLU) 등 음성인식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대표적 중국 음성인식 AI 기업으로 꼽힌다. 2008년 선전거래소에 상장됐다.

커다쉰페이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쉰페이 음성클라우드(語音雲)’를 만들었다. 3억명이 사용하는 음성기반 ‘쉰페이 입력기’, 1억2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음성비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음성비서’ 제품은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누적 사용자 7억명, 하루 사용횟수 15억회를 각각 넘어섰다.

차량용 음성비서 샤오페이위, 교육용 로봇 알파단<사진=바이두(百度)>


◆얼굴인식 기반 무인유통 선보인 쑤닝(
蘇寧)

오프라인 강자 쑤닝(蘇寧)도 얼굴인식 기반 무인유통 기술을 선보이며 '신흥 기술강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쑤닝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CES에 참가하게 된다.

쑤닝 무인점포 기술<사진=바이두(百度)>

쑤닝은 2017년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를 맞아 안면인식에 기반한 무인상점 ‘Biu’를 공개했다. 쑤닝의 무인 매장은 얼굴 인식으로 입장, 제품을 선택 후 결제 통로를 걸어나오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고객이 물건을 고를 때 가판대 측면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해당 제품의 생산시기, 제조 공장,가격 등 관련 정보가 게시된다. 더불어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제품도 추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쑤닝이 선보인 무인 유통 기술의 수준이 무인유통기술 5단계 등급 중 'Level 2'에 해당되는 고급 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얼굴인식 유니콘 FACE++(曠視科技,쾅스커지)

중국 얼굴인식분야 대표업체 Face++(쾅스커지,曠視科技)가 올해 CES에서 획기적인 얼굴인식 솔루션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번 CES에서 Face++는 스마트 폰에서 적용되는 화상인식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폰에서 적용될 증강현실(AR)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은 스마트 폰으로 다양한 AR 기능을 체험 할 수 있을 전망이다.

2D와 3D얼굴 암호해제 기능도 대표적인 Face++(쾅스커지)의 얼굴인식 스마트폰 솔루션이다. 그동안 Face++는 내부플랫폼인 ‘FaceID.com’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업체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미지 식별 기술을 통해 완벽한 수준의 보안솔루션을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Face++는 이미 중국의 유통업체, 금융사, 스마트 폰 업체와 협력해 획기적인 얼굴 인식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항조우 KFC의 Kpro 매장 얼굴인식 결제,알리페이 타오카페의 무인유통이 대표적 기술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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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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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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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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