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상가 임대료 부담 줄이는 방안…국회만 가면 '함흥차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약갱신 연장 등 상가임대차법 개정안 국회 계류
법무부, 임대료 인상률 제한 등 시행령 개정
정부, 법 통과 주력·상생협약 등 구체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소상공인 상가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방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 연장 등을 담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상가임대차법)'이 국회에서 수개월 넘게 잠들어 있다. 정부는 급한대로 시행령을 고쳐서 상가 임대료 인상률을 제한했다. 정부는 상가임대차법이 이른 시일 안에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9일 기획재정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상가임대차법 개정을 추진하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 논의는 멈췄다.

◆ 정부, 상가임대차법 개정 추진…답장없는 국회

정부는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지원 대책을 내놨다. 3조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상가임대차법 개정 등이 대책에 담겼다. 상가임대차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계약갱신청구권 연장, 권리금 보호 대상에 전통시장 포함, 재건축으로 건물 철거 시 임차인 보호,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신설 등이다. 현재 여당 의원 중심으로 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하지만 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머물러 있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 연장이 대표 사례다. 2016년 6월 홍익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계약갱신요구권 관련 내용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계약갱신 요구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자는 내용이다. 법사위는 지난해 이 방안을 딱 1번 논의했다.

이에 앞서 백재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통시장 권리금 보호 관련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권리금 적용 제외 대상에서 전통시장은 빼자는 게 핵심이다. 법사위는 이 개정안 또한 지난해 딱 한 번 안건으로 올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상가임대차법 개정 관련해 여러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며 "조속한 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회 논의와 별도로 정부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상가임대차법 개정 시 부작용이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시행령 개정, 임대료 인상률 제한…상생협약 등 경제정책방향 구체화

법 개정이 늦어진다고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서둘렀다. 법무부는 2017년 12월 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현 9%에서 5%로 낮추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아울러 환산보증금 액수를 지역별로 50% 넘게 올리는 내용도 시행령 개정안에 담았다. 환산보증금은 상가임대차법 적용 대상을 정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을 올렸다는 얘기는 더 많은 상가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법무부는 1월 안에 시행령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서울 샤로수길 상권 한 카페 <사진=오찬미 기자>

정부는 또 상가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내놓은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은 내용을 구체화한다. 정부는 상권 주체끼리 임대료 인상 자제와 같은 상생협약을 맺으면 자금 지원을 해주겠다는 당근을 제시한 바 있다.

기재부 정책조정국 관계자는 "상생협약 등 경제정책방향에 담은 내용을 구체화해 빠르면 1월 안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유통 분야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으로 납품 제품 원가가 오를 때 영세기업이 유통업체에 납품가격을 올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