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 5배 부과 등 '집중칼날'…"어금니 아빠사례 근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합동, 부정수급 3중 점검‧감시체계 구축
고액·기부금품정보 등 추가 공적자료 시스템
관리 사각지대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마련
부정수급 빈발 4大 분야, 불시·무작위 조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정부가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불거진 보조금 부정수급에 강력 드라이브를 건다. 무작위 방식으로 부정수급자를 솎아내는 등 ‘눈먼 돈’으로 통하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칼날을 정조준한다.

특히 부정수급자와 업무소홀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등 강력 제재가 이뤄진다. 또 국고보조금 낭비가 없도록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한 선제적 검증 등 3중 안전장치를 두도록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주재한 ‘제2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방안’이 논의, 확정됐다.

전 부처 대상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실태 점검 이후 마련된 근절방안을 보면, 우선 보조사업 선정·집행·사후관리 등 단계별 부정수급에 대한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의 검증기능이 강화된다.

검증기능은 ▲시스템상 부정수급 패턴 정교화, 보조사업별 자격검증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부정수급 징후 발견 때 각 부처 통보하는 경보시스템 도입 ▲소득변동‧사망 등 정보 적기 반영을 통한 수급자격 자동중지 처리 등이다.

이에 따라 현재 41종인 자격검증 공적자료에 신용등급, 사망자 정보, 각종 면허정보, 법인등기, 자동차 보험 등 12개가 추가되는 등 53종으로 확대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현재 고용보험시스템, 행복e음, 국세청시스템, 대법원 가족관계시스템, 건강보험통합관리시스템 등 360여개 시스템과 정보 연계 중”이라며 “금융재산 정보, 기부금 모집‧사용 정보 등 추가적인 ‘공적자료’의 e나라도움 연계를 통해 또 다른 ‘어금니 아빠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뉴스핌DB>

아울러 보조금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 내 ‘보조금관리위원회’의 부정수급 관리기능에는 부정수급 관리 TF를 두기로 했다.

보조금시스템 관리단과 보조금평가 부서가 함께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부정수급 관련 업무처리 및 현장조사 가이드라인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자치단체 자체운영 보조금’의 관리체계도 마련한다. 예컨대 ‘지방보조금 관리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e나라도움 연계를 통해 통합관리(국고·지방보조금)하는 안이다.

e나라도움을 통해 검증할 수 없는 부정수급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점검‧단속으로 적발에 나선다.

먼저 부처‧지자체는 보조사업 점검평가단 등을 통해 부정수급 상시점검 및 제도개선을, 검‧경은 ‘숨은 비리’ 집중 발굴 단속을, 부패예방감시단은 기획점검을, 권익위는 신고사건에 대한 감독기관 이첩 등을 추진한다.

현재 재량사항인 부처별 ‘보조사업 점검평가단’의 구성‧운영과 연간계획 수립‧추진도 의무화된다. 즉, 소관부처의 상시점검이 이뤄지는 셈이다. 40~100명 규모의 17개 시‧도별 ‘국민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민참여 자율신고체계도 구축한다.

보건・복지, 농림・수산, 고용・노동, 교육‧환경 4대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기획점검(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 중심)이 실시되는 등 ‘일벌백계’ 차원의 조치를 예고했다.

집중점검은 지역‧사업방식 등 유형별 점검대상 표본을 무작위(random)로 선정하는 방식을 뒀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전수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집중점검은 소관부처-시도-시·군·구-보조사업자-수급자 간의 보조금 전달체계 전반이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 부정수급자와 업무소홀 공무원 등이 적발될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재부가금, 명단공표가 이뤄진다.

가령 보조사업자가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받을 경우 향후 관련사업 수행에서 배제된다. 제재부가금도 보조금 반환 이외에 5배 이내로 부과받는다. 소관부처 홈페이지 등을 통한 부정수급자의 명단도 공개된다.

이 밖에 보조금관리위원회는 각 부처의 보조금 부정수급 점검‧관리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처별 보조금 관리실적을 분석, 매년 국무회의에 보고한다.

김태주 국조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은 “지역‧사업방식 등 유형별 점검대상 표본을 무작위 선정해 집중점검할 것”이라며 “보조금의 부정수급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5년 간 국고보조사업 현황 <출처=국무조정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