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우란문화재단, '멘탈 트래블러' '요정의 왕' 성료…2018년 위한 힘찬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11:25

환상음악극 '멘탈 트래블러' <사진=우란문화재단>

[뉴스핌=황수정 기자]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프로젝트 만물상'(연출 이대웅),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과 2년간 의기투합해 개발한 '멘탈 트래블러' '요정의 왕'을 끝으로 2017년 시즌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환상음악극 '멘탈 트래블러'와 환상연극 '요정의 왕'은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인력 육성프로그램 시야 플랫폼(SEEYA PLATFORM)을 통해 소재 개발이 이루어져으며, 2017년 초까지 공연 콘텐츠 전 과정을 지원, 작품을 개발, 무대화 하는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의 리딩과 트라이아웃 공연 과정을 거쳤다.

이후 8개월간 작품 수정 시간을 가진 '멘탈 트래블러'와 '요정의 왕'은 각각의 작품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 '그렌델'이라는 캐릭터의 괴물성에서 시작된 '멘탈 트래블러'는 개발과정을 거치며 '괴물의 괴물성'이 아닌 '인간의 괴물성'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되었으며, 프로젝트 만물상의 구성원인 옴브레의 음악과 컬트적 요소를 더하는 영상 등이 흔들리는 자아에 대한 이미지를 극대화 해 호평받았다.

환상연극 '요정의 왕' <사진=우란문화재단>

'요정의 왕'의 경우, 이 작품을 만들어 온 '극단 청년단'이 가진 스탭 집단이라는 특성 속에서 작품을 발전시켜 갔다. 무대, 영상, 조명 및 사운드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장르문학의 무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토리 또한 평범한 노인 샤드록을 둘러싼 일상을 강화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환상과 일상의 경계에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극적으로 느끼게 하는데 성공했다.

공연 최성수기인 12월 말을 공연기간으로 과감하게 선택한 우란문화재단과 프로젝트 만물상, 극단 청년단은 긴 시간 작품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며 애정을 갖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작품이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소설 '그렌델' '요정의 왕'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연의 정서를 심어주기 위한 '로비 전시회'를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독서토론회' 등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또 타로이벤트와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강현식 대표와 함께하는 미니강연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시야 스튜디오 '집에 사는 몬스터'를 시작으로 2018년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