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방송기자도 스타 연예인도 안부러워, 중국 취준생의 선망 '왕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대 90허우 고시보다 왕훙에 목매
몸값 수백원대 '신의 직업'으로 각광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4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잘 나가는 방송기자, 웬만한 스타 연예인도 부럽지 않다.' 최근 중국에서는 ‘인터넷스타’ 왕훙(網紅 1인 미디어)이 대학생과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직업군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과거 왕훙은 ‘서브잡’, '부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산업화ㆍ전문화되면서 왕훙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왕훙지망생(준비생)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최고 신흥 직업으로 떠오른 왕훙을 파헤쳐 본다.

◆ 왕훙, 젊은층이 선망하는 고수익 직종

8일 모바일 SNS 플랫폼 모모(陌陌)는 1만 여명의 왕훙과 중국 네티즌 조사를 바탕으로 '2017년 왕훙(網紅, 인터넷스타ㆍBJ)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존 왕훙 보고서가 시장 규모나 팔로우 수, 세부 시장 분석에 비중을 뒀던 것과는 달리, 해당 보고서는 직업 자체에 비중을 둬 눈길을 끈다. 주요 키워드로는 ‘90허우’, ‘여성’. ’고학력=고수익’, ‘올빼미형 직업’, ‘극한직업’, ‘소통’ 등이 언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왕훙의 주요 연령대는 90허우(1990년대 출생자)로, 전체 6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방송 주시청자도 대부분 20대로, 90허우가 60.4%를 차지했다.

성별 측면에서 보면 여성 왕훙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왕훙 비율은 85.8%에 달한 반면, 남성은 15%가 채 되지 않았다. 다만 북방 지역은 남성 왕훙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 둥베이성(東北省) 남성 왕훙 비율은 63.3%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왕훙은 ‘투잡용’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전문화ㆍ산업화되면서 왕훙을 주업으로 하는 비율도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이들은 인터넷 모바일 방송을 통해 주로 게임과 패션 여행 육아 IT 미용 등에 대한 영상 정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전문 왕훙들은 겸업 왕훙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 왕훙 중 월수입 8000위안(약 130만원) 이상은 35%를 기록, 겸업 왕훙(5% 미만) 보다 약 30% 높았다.

전문 왕훙 중에는 월수입 3만위안(약 490만원)이상 비율도 6.6%나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도시 거주민 직장인의 연평균 수입은 5630위안(약 93만원) 수준이다.

왕훙은 시청자 중심의 직업인 만큼 학생 및 직장인 귀가 이후 밤 시간대 방송 비중이 높았다. 왕훙 중 51%가 저녁 7시 이후 자정에 인터넷방송을 한다고 답했으며, 자정 이후 아침 8시 사이에 방송을 한다고 대답한 비율도 12.6%를 기록했다.

◆ 경쟁 과열 속 '극한 직업' 논란도

초기 왕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으로 각광받았지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아무나' 쉽게 성공할 수 없는 직업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중국 왕훙은 학력 등 스펙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학사 이상 왕훙 가운데 월수입이 8000위안 이상에 달한다고 답한 비율은 63%를 기록한 반면, 고졸 이하 왕훙 중 해당 응답자 비율은 37%에 그쳤다.

‘8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인터넷방송을 한다’고 답한 왕훙 비율도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인터넷방송을 한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달했다.

과거 인터넷스타는 ‘얼짱’들이 대세를 이뤘지만, 비슷한 이미지의 미남ㆍ미녀 왕훙이 많아지면서 외모 외에 다양한 끼를 갖춘 '팔방미인'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실제 응답자 대부분은 왕훙이 갖춰야 하는 조건으로 유머감각, 친화력, 소통 능력 등을 1순위로 꼽았으며, 노래ㆍ춤 등 재능, 개인기, 스트레스 조절 능력 등이 외모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왕훙이 점점 극한 직업으로 바뀌면서 ‘직업병’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왕훙 가운데 직업병을 앓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84%로, 주로 목 디스크 등 경추 질환, 수면 장애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를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인 만큼 성대 질환을 호소하는 왕훙도 많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