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직고용' 여파 확산… 파견법 개정 요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경 "직고용·자회사 설립 등 새 TF서 논의"
CJ푸드빌 '뚜레주르'도 제빵사 처우 개선 고심

[뉴스핌=장봄이 기자]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의 해결점을 찾은 가운데, 직고용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파견직원을 둔 업체들이 직고용을 결정하거나 고심하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판촉사원 700여명을 연내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 방식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다.

서울에 한 마트에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참고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애경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판촉사원 고용 개선작업을 진행해왔다"면서 "판촉 사원들을 본사가 직접고용할 지, 파리바게뜨의 경우처럼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할 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새로운 TF를 구성해 고용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말까지는 세부안에 대해 논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제빵기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고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제빵기사 고용 구조가 다른 만큼, 직고용보다는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빵기사 고용 관련한 별도 TF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직고용 사안이 커지면서 내부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뚜레주르는 협력회사와 제빵기사 간에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제빵사 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견법 1998년 제정…개정안 논의 '촉구'

다른 유통업체들도 파견직원 근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대형마트 식품코너나 백화점 각 브랜드 매장엔 대부분 하청업체 소속의 판촉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사태와 함께 현 정부의 직고용 전환 기조가 확산되면서, 업체들이 직고용 문제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몇몇 업체들이 선도적으로 직고용 결정을 했지만 직원 수가 많은 경우에는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문제를 다시 지적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제정된 이후 20년 간 개정하지 않아 변화된 산업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 현재 상황에선 불법 파견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현행 파견법은 청소·경비 등 32개 업무에 대해서만 파견을 허용하고 있다. 국회에는 파견법 개정안이 10여건 발의된 상태지만 여전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송옥주 의원안은 파견 대상을 고도의 전문지식·기술 업무로 제한하고, 뿌리산업 등 제조업 파견은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뿌리산업뿐만 아니라 고령자·고소득전문직 파견을 허용하고, 생명·안전 업무는 파견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파견법을 도입한 것은 고용 유연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함인데, 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파견법을 남용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고용주와 근로자가 일대일 계약을 맺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면서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