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매티스 미 국방장관 "북한과 전쟁 계획도 있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7:08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8:39

밴쿠버 외무장관 회의 앞서 밝혀
일본 방위상 "미국의 입장 일관되게 지지"

[뉴스핌=김은빈 기자]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캐나다 밴쿠버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만찬에서 북한과 전쟁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여전히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18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계획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이번 회의에서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만찬엔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을 비롯한 20개국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한 "외무장관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그 다음엔 국방장관 회의가 열린다"며 "그렇게되지 않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외교에 따른 평화적 해결이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에 오노데라 이츠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기자단에게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각)에 열린 밴쿠버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각국의 독자제재 강화를 포함해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강화하기로 했다. 회의 후 고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회의에서는) 대화나 완화 분위기는 일절 없었다"고 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