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현송월, 北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까지 꿰차…김정은의 총애 입증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01월20일 10:22

전문가 "북한 예술계의 얼굴..우리 예상보다 비중 커 "
북한 움직이는 500여명 지도층에 들어가는 핵심 멤버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 '관현악단장'과 '모란봉악단 단장'을 겸하고 있던 현송월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지위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19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예술단 파견을 위한 7명의 대표단을 20일 보낸다고 알리며 현송월을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호칭했다.

현송월은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에 대표로 나왔다. 당시까지 현송월은 모란봉악단 단장과 관현악단장을 겸하고 있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번에 북측 통지문을 통해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직책을 맡은 것으로 새롭게 확인되면서, 현송월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 정치권 내의 '실세'로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현송월은 북한 예술계의 '마스크(얼굴)' 같은 존재"라면서 "무엇보다 김정은이 직접 만든 모란봉악단 단장을 하고 있고 당중앙위 후보위원도 됐다. 이는 북한을 움직이는 500여명 안에 들어가는 핵심 멤버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중앙위 후보위원만 보더라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북한 정치권 내에서 핵심이냐 아니냐를 떠나 당중앙위 후보위원이라는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여성으로서 북한 예술계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송월이 단장직을 맡은 삼지연관현악단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그간 북한 매체에서 보도한 적도 없다. 통일부에 따르면 외형성 한국 정부도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

다만 이번에 방남하는 북측 예술단의 규모가 140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기존의 삼지연악단, 청봉악단, 모란봉악단 등이 포함된 일종의 '연합 예술단'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번 현송월 방남을 통해 삼지연관현악단에 대한 베일이 벗겨질지도 주목된다.

북측의 사전 점검단은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남측 땅을 밟는다. 방남 경로는 평양에서 개성, 우리 측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잇는 경의선 육로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실무접촉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삼지연관현악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공연하기로 합의했다. 공연 내용은 민요나 세계 명곡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전 점검단은 남북 간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과 강릉 등지에 있는 공연 장소를 둘러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는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20여명으로 이뤄진 정부합동지원단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