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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덕 볼 JP모건, 21조원 투자로 화답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01:47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05: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로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계 대형은행 JP모건이 향후 5년간 200억 달러(약 21조53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JP모건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자사 직원을 비롯해 미국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장기 투자 계획이 JP모건의 강한 실적 지속과 최근 미국의 세제 개편, 더욱 건설적인 규제와 기업 여건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JP모건은 미국 전역에 약 400개 지점을 개설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을 늘리는 한편 소매금융을 담당하는 일부 직원의 임금을 높일 예정이다. 낮은 임금을 받는 2만2000명의 JP모건 직원들은 이번에 10%의 임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은행은 소기업 대출도 40억 달러 늘 전망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건전하고 강한 기업으로 우리는 이같이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뛰어난 인력에 대한 추가 투자와 새로운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이달 일부 저임금 직원에게 750달러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S뱅코프 등도 1000달러의 일회성 보너스 지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조5000억 달러의 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했다. JP모건과 같은 금융기업 외에도 월마트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유수의 기업은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거나 최저시급을 올리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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