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블록체인 업체 찾아간 홍준표 “가상화폐 영업의 자유 존중해야”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8:37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9:26

민생행보 1탄...가상화폐 관련업계 찾아
"업계 의견 반영한 정책 수립하겠다" 언급

[뉴스핌=이지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상화폐 영업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홍준표 대표는 민생투어 첫 행선지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미래’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함진규 정책위의장, 당내 가상화폐 대책특위 추경호 위원장과 김종석 위원, 송희경 위원, 윤상직 위원, 정태옥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와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 이상섭 굿센 이사 등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상화폐를 채굴한다는게 무엇이냐” “왜 젊은이들이 가상화폐에 폭발적으로 관심을 갖는가” “국내에서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해도 외국으로 다 나가는 것 아니냐”는 등 관계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문을 주고받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이플렉스 창업기업 소통라운지에서 열린 ‘블록 체인과 가상화폐의 미래’ 간담회에 참석해 블록체인 업체 및 연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러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최근의 정부 규제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에서 가상화폐를 도박사업자로 정의한데 대해 언급하자 홍준표 대표는 “그걸 도박사업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증권 시장도, 코스닥도 다 도박사업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또 “헌법에는 영업의 자유가 있다. 영업에 대한 제한도 최소한으로 해야 하는데 아무런 법령도 없이 영업을 규제할 수 있느냐”며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영업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모호한 태도가 가장 문제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국내에서는 할 수 없고 스위스로 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내면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미국과 독일은 재무장관이 국가적으로 얘기하자는 식인데 우리나라 정부 입장은 너무 모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정부 규제는 너무 단기적인 처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5~10년 갈 사업으로 인식하면서 성격을 규정하고 세분화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초기에 인터넷이 개발됐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진행할 수 없다. 어떤 방식을 동원해서라도 정책 수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의견과 정책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가상화폐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