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다양한 사업 시도로 경쟁사 차별화"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14:00

이석주 사장 "변화 필요, 'To Be Different No. 1' "
중장기 사업모델 구축 등 3대 핵심과제 제시

[뉴스핌=유수진 기자] "개척자의 자세로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경쟁사들이 절대 쫓아올 수 없는 강력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다."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사진=뉴스핌DB>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사업에 대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안 부회장과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고,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 구축의 해'로 선포했다.

올해의 3대 핵심과제로는 ▲중장기 사업모델 재구축 ▲충성고객 창출 ▲조직풍토 강화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주 사장은 "지금은 많은 변수들로 인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우리의 변화 지향점을 'To Be Different No. 1'으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변화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기단확대와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경험 개선을 통해 충성고객을 창출하며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조직풍토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제주항공은 올해 8대의 항공기를 도입, 연말까지 총 39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노선을 확대해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또한 호텔 등 신규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 안정적인 중장기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로 브랜드를 확정, 연내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호텔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후발주자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충성고객 창출에도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멤버십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리프레시(Refresh) 포인트'의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존 멤버십 등급을 세분화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약 500여명을 신규채용 하는 등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개편을 통한 조직 슬림화, 직급 및 호칭 파괴를 통한 유연하고 빠른 수평·자율 조직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립 13주년을 맞은 2018년은 새로운 5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3대 핵심과제 달성에 속도를 올려 잘 준비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