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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평창 ①] 대한민국, 역대 최고 종합 4위 간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08:10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08:32

이낙연 국무 총리와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금메달 102개를 향한 ‘평창 드라마’가 2월9일 개막한다.

사상 처음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상 최대의 선수단을 꾸렸다. 7개 종목에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스태프까지 합치면 총 219명의 선수단이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5개 종목·46명), 2014년 소치 대회(6개 종목·71명)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참가국 규모가 역대 최고다. 미국이 최다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92개국 총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들은 15개 전 종목에 169명이 참여하게 됐다. 북한은 5개 종목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우리나라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을 합쳐 총 35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춘다.

한국 대표팀 목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 달성이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지난 4년간 비지땀을 흘려 왔다. 종목별로는 빙상 33명, 스키 31명, 아이스하키 48명, 봅슬레이·스켈레톤 9명, 컬링 12명, 바이애슬론 6명, 루지 5명이 평창 드라마의 주역으로 나선다.

‘금메달 밭’은 쇼트트랙이다. 한국은 이번 쇼트트랙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대표 주자는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이다. 특히 최민정은 사상 첫 4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쇼트트랙은 임효준을 앞세워 금빛레이스에 가세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빙속여제’ 이상화가 주종목인 500m에서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도 금사냥에 나선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는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조도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여기에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총 8개가 가능하다. 설상에서는 스노보드의 이상호, 크로스컨트리의 김 마그너스, 바이애슬론의 티모페이 랍신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 줄것으로 기대된다. 랍신은 러시아 귀화 선수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17명을 귀화시켰다.

쇼트트랙은 2월10일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2월13일 여자 500m, 2월17일 여자 1500m와 남자 1000m에서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후 2월20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종목 마지막 날인 2월22일에는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등 무려 3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는 2월14일과 2월18일 열리는 여자 1000m와 5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며 매스스타트의 이승훈과 김보름의 ‘금메달 데이’는 2월 24일이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2월 16일, 봅슬레이의 원윤종과 서용우조가 2월 19일 각각 금메달을 노린다.

올림픽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도 펼쳐진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 12명과 스태프 2명, 감독 1명 등 총 15명이다. 선수 출전 여부는 여자 대표팀 머리(캐나다) 감독이 결정한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첫 경기는 2월10일 스위스전이다. 이와함께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 하키 대표팀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팀은 2월15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평창올림픽 1호 금메달은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가려진다. 2월 10일 오후 4시15분 시작되는 여자 15㎞(7.5㎞프리+7.5㎞클래식) 스키애슬론에서 나온다. 마지막 102번째 금메달은 2월25일 열리는 여자 30㎞ 단체 출발 클래식에서 결정된다.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는 2018년 2월 9일 팀이벤트(단체전)를 시작으로 2월 23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까지 5개(팀이벤트(남·여 쇼트 프로그램과 남·여 프리 스케이팅 등 8개 경기의 합산 점수를 통해 메달 산정), 남녀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금메달이 결정된다. 폐회식이 열리는 2월 25일 오전에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피겨 갈라쇼가 펼쳐진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雪上)경기, 강릉에서는 빙상 전 종목,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경기가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남녀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뉴시스>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 이형석 기자>
2018 평창 올림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의 모습. <사진= 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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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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