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파이팅! 평창 ⑦] 차준환·최다빈, ‘눈물’ 끝.... ‘제2 김연아’ 명맥 잇는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08:30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08: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제2의 김연아는 내가 잇는다'

남자 피겨의 차준환(17·휘문고)과 여자 피겨의 최다빈(18·군포 수리고)이 ‘피겨 여제’ 김연아의 뒤를 잇기 위해 평창 무대에 오른다.

차준환은 잘생긴 얼굴과 연기로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예인급 외모이다. 그는 실제로 2007년 오리온 초코파이 CF에서 귀여운 꼬마로 나온 적이 있다. 한때 아역배우를 꿈꿨지만 이제는 아이스스케이트장에서 그의 꿈을 펼치게 됐다. 그만큼 연기력과 기량을 갖춘 선수다.

차준환은 ‘남자 김연아’라는 별명이 있다. 만 12세에 트리플 5종(살코·토루프·루프·플립·러츠) 점프를 한데 이어 만 14세에 트리플 악셀(3회전 점프)과 쿼드러플(4회전 점프) 살코 점프까지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4회전 점프는 최연소다.

15세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메달(銅)을 따낸 사상 첫 남자 피겨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05~2006시즌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우승한 후 11년 만의 일이었다. 이때부터 그의 이름 앞에는 ‘김연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예기치 않은 부상이 찾아왔다. 4회전 점프 훈련을 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악화됐다. 부츠까지 발에 맞지 않아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3차례의 피겨 올림픽 선발전 중에 있던 일이다. 하지만 그는 결단을 내렸다. 최종 선발전날 그의 특기인 4회전 점프를 포기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택했다. 극적인 평창 티켓을 따낸 그의 승부수였다.

차준환은 김연아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아래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의 이규현 이후 16년만의 피겨 남자 부문 출전자이다.

여고생 최다빈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메달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어릴 적부터 그를 위해 뒷바라지 해온 어머니를 지난해 6월 잃었다. 암이었다. 대한민국은 최다빈 덕분에 올림픽 티켓 2장을 가져왔고 김하늘(16, 평촌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하늘은 한국 대표팀중 최연소다.

다섯 살때 언니를 찾아 피겨와 인연을 맺게 된 최다빈은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트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15세때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해 김연아 이후 한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메달을 딴 첫 한국 선수가 됐다. 이듬해에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8위를 기록해 국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하늘 높이 날았다.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에 올라 한국 여자 피겨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하지만 갑자기 어머니를 여윈 슬픔은 소녀를 흔들었다. 사별후 그의 성적은 떨어졌다. 또 부츠 문제도 발목을 잡았다. 최다빈의 마음을 잡은 건 ‘작고하신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위해 헌신한 노력을 슬픔 때문에 저버릴 수는 없었다.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최다빈은 시즌 최고의 성적으로 티켓을 따냈다.

왼쪽 발에는 지난 시즌, 오른쪽은 2년전에 신었던 ‘짝짝이 부츠’로 해결했다. 오래된 신발이지만 발이 편안해줘 연기가 수월해 졌다. 어머니의 빈자리는 이모가 채워주고 있다. 

지난해 어머니를 잃은 최다빈은 슴픔을 추스리고 평창 무대에 도전한다.<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