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재청 재난대응훈련 8일 진행…덕수궁 중화전에 피어오른 불길, 화재진압 어떻게 진행되나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8:02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덕수궁 중화전에 불이난 상황에 소방관과 덕수궁 지원팀이 투입됐다. <사진=이현경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불이야! 불이야! 덕수궁 중화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방화범이 덕수궁 중화전에 불을 붙였다. 천장으로 불이 확대되고 있다. 건조경보가 발령된데다 풍속이 5~10m/sec로 동에서 서쪽으로 불고 있다. 석어당과 즉조당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위험 천만한 상황이다.

이는 덕수궁 중화전에 불이 났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가상 시나리오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문화재 방재의 날(2월10일)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8일 14시 30분, 문화재에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하여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처럼 훈련에 임하는 재난대응훈련(서울 덕수궁 중화전)을 시행했다.

2월10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재난대응훈련이 진행됐다. 덕수궁 중화전에 불이 난 상황 연출. 화약이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이현경 기자>

이번 훈련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중부소방서,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남대문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재난 대응 지침(매뉴얼)에 따라 ▲ 화재신고, ▲ 관람객 대피, ▲ 동산문화재 소산(疏散), ▲ 자체 초동진화, ▲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훈련을 단계별로 직접 해보면서 실전대응력을 높였다.

실제 불이 난 것처럼 상황이 꾸며졌다. 중화전 근처에 화약 두 대가 설치됐고, 이는 불이 났다는 신호로 이어졌다. 이때 화재감지가 작동되어 자동속보설비에 의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미분무설비에 의한 화재 초기소화가 진행된 후, 상황실 근무자가 무전으로 화재현장 주변에서 근무하는 방호직원에게 중화전의 화재발생 확인을 요청했다.

화재 진압중 <사진=이현경 기자>

방호직원은 화재를 확인한 후 큰소리로 "불이야! 불이야!"를 외치며 초동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화재상황을 전달받은 상황실에서는 자위소방대 출동명령을 내렸고 소방서, 경찰서에 신고하며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다.

다음으로 현장에 출동한 자위소방대원들이 관람객을 안전지대로 대피 시키고, 중화전 내의 유물을 반출작업에 나섰다. 자위소방대 반출반이 중화전 현판, 일월오악도, 어좌 등 주요 유물을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덕수궁 중화전으로 이동중인 헬기 <사진=이현경 기자>

그러던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의료반이 들것을 들고 화재현장에 투입돼 환자를 119구급차에 환자를 탑승시키고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다.

이후 소화반이 출동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화재진화작업에 착수했다. 자위소방대원은 평소 화재대응 메뉴얼에 따라 움직였다. 화재 진압을 위한 중부소방서 소속의 소방차량이 화재현장으로 진입했다. 자위소방대장이 중부소방서의 도착과 동시에 현장상황을 중부소방서 지휘대장에게 인계했다.

구급차, 소방차 등이 '문화재 방재의 날' 행사에 동원됐다. <사진=이현경 기자>

덕수궁 자위소방대와 중부소방서 홥동으로 화재진압에 박차를 가했다. 지휘차, 펌프차, 고가차, 물탱크차, 구조차, 미분무차, 굴절차, 무인파괴방수차가 투입됐다. 전각으로 불이 확산되자 헬기까지 지원됐다.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헬기의 기종은 AS-365이며 물탱크 용량은 900리터다.

이날 방화범을 검거하고 경찰서로 이송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피어오르던 불길이 잠잠해졌다. 어제보다 높아진 기온 탓에 중화전 앞에 무지개가 그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무사히 화재진압작업을 마쳤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이 방화로 인한 화재를 계기로 국민의 문화재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자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고, 매년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숭례문 화재 10년이 되는 해로, 그간 문화재청은 재난대응 훈련과 안전방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재청 측은 "2018년에도 재난에 강한 문화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현장 방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방재시설 구축과 교육‧훈련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