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커진 변동성에 '국채 금리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4:22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06:46

인플레이션 우려에 급락한 美 증시, 변동성 확대돼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주목

[뉴스핌=김은빈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과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가속할 지 모른다는 불안과 미 국채 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급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도 미국 국채 금리 변동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진 만큼, 이번 주중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 '최악의 한 주' 겪은 美 증시…확대되는 변동성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5.21% 하락한 2만4190.90포인트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16% 내린 2619.55 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6% 내린 6874.49포인트에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지수의 하락 폭은 2016년 1월 이후 최대였다. S&P 지수는 하락 폭이 주중 한때 8%를 넘겼다.

이 같은 급락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촉발됐다. 미국 1월 시간 당 평균임금 상승률이 전년 대비 2.9% 오르면서 2009년 6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자, 시장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그동안 미국의 노동시장은 고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었지만, 임금에선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았다. 하지만 임금 상승 추세가 확인되면서 시장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서두를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왔고,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따라서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하락이 심리적인 원인에 기인한다고 평가한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시는 세제 개편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확장세를 유지해왔다. 여기에 물가 상승 우려가 방아쇠가 되면서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안에 3%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릴린치의 마이클 하트넷 투자 전략가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 이상 오를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금의 급락이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만 보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도 그렇다. 다우존스 지수의 경우 하루에도 1000포인트 이상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다.

주가 폭락을 촉발한 미국의 장기금리도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9일(현지시각) 2.86% 선까지 상승하다 2.78% 선으로 급락, 이후 장 후반에 다시 2.85% 선으로 올라갔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글루스킨 셰프 앤 어소시에이츠 전략가는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매각되는 상황은 흔지 않다"며 "시장이 심각한 혼란을 겪는 시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외에는 뚜렷한 이유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변동성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공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향한다. 미국의 1월 시간당임금이 상승했기 때문에 물가에도 영향이 있을 거란 판단 때문이다. 

이번주 실적이 공개되는 주요 기업에는 펩시(13일)와 코카콜라(16일), 캠벨 수프(16일)가 있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2일에는 1월 미 재무부 대차대조표가 나온다.  

13일에는 1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가 발표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연설한다.

14일에는 1월 실질소득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월 소매판매, 12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상원 증언도 이날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월 PPI가 공개된다.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1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도 예정돼 있다. 

16일에는 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와 1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나온다.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잠정치)도 공개된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