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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창 피켓요정' 등극 유시은.."이상화의 도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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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 입장하는 모습 SNS서 화제
"항공 승무원이 꿈, 기회와 도전을 즐길 것"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지난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가국이 입장하는 순서에서 흰 드레스를 입은 한 피켓요원(피겟걸)이 중계방송을 보던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눈꽃이 피어난 듯한 드레스, 사뿐사뿐 경쾌한 걸음, 하얀 귀마개를 착용한 순수한 모습에 경기장 밖에서 중계를 보던 내·외국인들은 평창에 요정이 나타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더니 어느덧 SNS 스타가 됐다.

주인공은 연성대(구 안양과학대) 항공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유시은(21)씨다. 유씨는 "인기를 실감하진 못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평생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인스타그램에) 댓글들도 좋게 남겨주셔서 감사하고..."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유씨는 개막식에서 총 3번 모습을 드러냈다. 모로코, 에콰도르, 파키스탄 기수 앞에 섰다. "원래 통가 피켓걸로 배정이 됐었는데 순서가 바뀌었어요. 살면서 잊지못할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신나고 감동적이었어요." 

단 몇분간의 입장이었지만 준비기간은 석달 이상 걸렸다. 학교에 모집공문이 도착한 건 지난해 10월, 지도교수의 설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연락이 늦게 와서 떨어졌나 생각했는데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안믿기고 감격스러웠어요. 합격 후 실제 복장을 입고 리허설을 4번정도 했는데 정말 본게임처럼 했어요. 연습인데도 입장음악이 들릴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요."

유씨는 의상을 잘 입을 수 있도록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옆에서 세분이 도와줘야 입을 수 있는 옷이에요. 철사 고리를 하나하나 연결하는데 마치 사극에서 갑옷 입을때처럼 해야 하거든요. 의상 입을때마다 행복했는데 도와주신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해요."

피켓걸 의상은 디자이너 금기숙(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의 작품이다. 금 교수는 흰색 철사를 엮어 치마라인을 만들고 반짝이는 구슬을 엮어 눈송이가 맺힌 듯한 분위기의 의상을 만들었다.

유씨는 이번 올림픽에서 특히 이상화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이상화가 2013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전한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이라는 말이 유씨에게는 도전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좌우명이라고.

그는 당초 배우를 준비했다.그러나 대입시험을 준비하면서 승무원의  꿈을 키웠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학 후 귀국하다보니 동기들보다 수능이 1년 늦었지만 유씨의 도전정신 앞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유씨는 내년에 졸업하고 승무원이 되면 사무장까지 승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첫 비행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는 호주라고 한다.

"좌우명처럼 기회나 도전은 제가 잡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도 피하지 않고 어떤 기회든 부딪힐 거에요. 학업도 열심히 하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도 하고 그릇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이상화 선수 이번 대회에 정말 아쉽지 않은 경기 하시길 기원해요.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더 좋겠어요."

한편, 이상화는 오는 18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면 2010년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사진=유시은씨 인스타그램>

[뉴스핌 Newspim] 글=황세준 기자(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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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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