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정농단’ 연루자에 징역형만 100년..박근혜만 남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순실 등 50여명 1·2심 재판 마무리..박근혜 1심은 3월
최고형은 징역 20년 최..김기춘·조윤선은 2심서 4년·2년
이임순 공소기각 외 무죄 판결은 없어..우병우는 22일 1심선고

[뉴스핌=김규희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들에게 법원이 선고한 형량(1심 이상·징역형 기준)이 100년을 향해가고 있다. 남은 것은 '몸통'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최순실 씨(오른쪽) [뉴스핌DB]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연루자는 54명에 달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국정농단 수사에 이은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로 연루자들이 늘었다.

국정농단의 핵심인 최순실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국정농단 사범 중 가장 무거운 처벌이다.

최 씨는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다.

재판부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삼성으로부터 뇌물 수수 등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기업들에게 미르재단 등 출연을 강요하고 뇌물을 수수하는 등 혐의를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징역 6년, 벌금 1억원을 선고 받았다.

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최씨와 박 전 대통령에게 70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1심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과 재산국외도피죄를 유죄로 인정했으나 2심은 이를 무죄로 판단했다.

박영수 특검은 “편파적이고 무성의한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지난 8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 부회장 측도 일부 유죄로 판단된 부분을 상고심에서 밝히겠다며 또 한번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지난달 23일 "정부를 반대하는 활동을 하거나 정부 정책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지원 배제하는 불이익을 주는 불법행위를 대통령과 측근 보좌진이 직접 나서서 장기간에 걸쳐 극단적으로 한 경우는 국정 전 분야 통틀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조 전 장관은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받은 1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 합병 관련 사건도 2심이 마무리됐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내부에 압력을 가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을 돕도록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재판에 넘겨진 국정농단 연루자 중 공소가 기각된 이임순 순천향대학병원 교수를 제외하고,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아직 없다. 국정농단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1심 선고는 오늘 22일 내려진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은 막바지다. 오는 20일 ‘공범’ 최순실 씨를 끝으로 증인신문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 씨는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두 차례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자신의 재판 선고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13일 최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 만큼 20일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마무리되면 3월 초 결심공판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18개에 이르는 방대한 혐의와 다수의 증인들의 증언, 증거들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르면 3월 말쯤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