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치 있는 소비"… 연휴 소비도 '미닝아웃·소확행' 대세

기사입력 : 2018년02월15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5일 09:00

"소비 대목 왔다" 가족·나를 위한 선물세트
화장품·커피·유기농 등 작은 만족감↑

[뉴스핌=장봄이 기자] 올해 소비 트랜드인 '소확행·미닝아웃'이 연휴를 앞두고 다시 떠오르고 있다.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미닝아웃'은 정치·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기 만의 의미를 소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가족·지인이나 나를 위한 소비가 많아지는 설 연휴를 맞아 소비 트랜드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내 면세점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참고사진)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우선 저렴한 가격으로 상대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화장품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팩 정기 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디스테디의 '4스텝 마스크 플랜'은 10일간 총 4단계의 마스크팩 사용 루틴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1일 1팩을 제안한다.

특히 피부가 턴오버 주기에 맞춰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마스크팩을 추천한다. 각질 관리로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클리어링 제품(1단계)부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장벽을 강화해주는 베리어 제품(4단계)까지 경험할 수 있다. 

차 한잔의 여유로 누리는 소확행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뜨고 있다. 오설록은 '러블리티박스'를 선보였다.  달콤하고 향긋한 블렌디드 티로 휴식에 도움을 준다는 것. 

티박스는 오설록의 베스트셀러인 총 4가지 티(웨딩그린티, 삼다연 제주영귤, 달빛걷기, 레드파파야 블랙티)로 구성돼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가족과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 카페를 소개했다. 제주 애월한담점, 김포DT(Drive-Thru)점, 춘천 구봉산점 등이다.

제주 애월한담점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한담 해변에 자리잡고 있다. 매장 의자에 앉아 애월의 맑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김포 DT점은 운전자들을 위해 먹기 편한 델리박스, 핫도그 등 '그랩앤고(Grab&Go)' 제품이 특징이다.

먹거리에서는 미닝아웃이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 동물복지인증 유정란 등 특정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계열의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넓은 평사에서 1평당 9마리 이하의 닭을 키우면서 이들이 낳은 유정란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또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동물복지 공식 인증 지역 농가와 상생해 자연 친화적인 ‘동물복지 유정란’을 생산하고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에도 휴식을 즐기며 상대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가심비·욜로에 이어 소확행 등이 소비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