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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종합 오락실로'...K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MWC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0:59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통신사 강점 위주 All-in-One 솔루션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개한다.

KT는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IVI(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IVI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KT가 MWC 2018에서 전시하는 IVI의 명칭은 ‘GiGA drive’로 통신부터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신사의 기술력과 강점이 집약된 서비스이다. 특히 차량 내 클러스터(자동차의 계기판)부터 오디오와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영역을 글로벌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체험존 조감도. <사진=KT>

GiGA drive의 주요 특징은 ▲음성 기반 ‘Smart(AI)’ ▲모바일-IVI 실시간 연동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기반 ‘Safe & Convenient’ 등이다.

음성 기반 Smart를 위해 KT는 지난해 9월에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진행 한 음성 인식 전문 기업인 사운드하운드와 협력해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했다.

운전자가 “10마일 이내 적어도 10개 이상 리뷰가 있고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GiGA drive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식당을 찾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준다.

모바일과 IVI의 실시간 연동은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을 입력해 놨을 경우 이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미리 푸쉬 알림을 발송해주고 차량에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까지 고려한 정보 제공으로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ADAS 기반 Safe & Convenient 서비스는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미리 파악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은 “GiGA drive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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