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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따돌렸다..."AI 스타트업 자금조달 48% 차지"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13:45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13:45

[뉴스핌=김은빈 기자] 지난해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액이 처음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행인과 차량을 동시에 인식하는 스타트업 이투커지의 기술 <사진=바이두(百度)>

미국의 조사회사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AI 스타트업 기업의 2017년 자금조달액은 152억달러(약 16조38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의 비중은 48%로 미국(38%)을 상회했다. 중국의 전년도 비중(11.6%)에서 급격하게 확대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안면인증기술·AI 프로세서 개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거국적인 지원이 있다. 일례로 중국의 스타트업 쾅스커지(曠視科技)는 중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13억명의 얼굴 데이터를 접근·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국가정보고급연구계획국(IARPA)과 국가표준기술연구원(NIST)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얼굴인식 챌린지에서 우승한 이투커지(依图科技·Yitu Technology)도 중국 공안당국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의 투자도 활발하다. 중국과학기술원 산하 캠브리콘(Cambricon)은 지난해 8월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약 1억달러를 조달했다. 캠브리콘은 AI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반도체회사다. AI 프로세서는 인공지능에서 두뇌 역할을하는 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신문은 "자금조달은 물론 특허나 논문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두드러진다"며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중 2강 구도가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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