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美연준의장 청문회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2월25일 10:57

최종수정 : 2018년02월25일 10:57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한국시간 3월 1일~2일 의회 청문회 증언
국내증시, 미국發 변동성 잠잠해지면 실적 모멘텀으로 이동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2월 26일~3월 2일)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청문회에 주목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연동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대비 1.22% 상승한 2451.52포인트로 마감했다.미 국채금리 향방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이같은 영향을 반영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주 후반에는 미 금리인상 우려감이 일부 작용하며 외국인과 국내 기관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증시도 지난주와 같이 글로벌 시장에 연동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는 글로벌 증시가 주목하는 가장 굵직한 재료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청문회를 통해 그의 금융시장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경기판단, 금리 정상화 속도에 대한 견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이 우려하는 긴축 발작에 대해 파월의 향후 행보도 과거 연준의장들과 유사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도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통화정책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파월 취임식 연설이 주식시장에 단기 안도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

한편, 미국발 변동성 장세가 이번 의회 청문회 이후 서서히 일단락되고, 국내 증시 실적으로 모멘텀 자체가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미국 증시 조정으로 촉발될 변동성 구간에서 서서히 벗어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의 경우도 부진한 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월 20일까지 기준의 국내수출 지수가 설연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국내 상장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낮아진 실적 대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앞선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양호한 2월 수출 및 ISM 제조업 지수를 감안할 때, 경기개선에 재차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재나 산업재, 금융 등의 인플레이션 플레이어에 주목하고 모멘텀 플레이어로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할 주요 증시 일정으로는 27일(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8일(수)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대기하고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목)부터 2일(금) 이틀간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으며 1일에는 한국 2월 수출 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