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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5G시대, 자율주행 '나는 택시'에 로봇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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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사, 화웨이와 함께 5G 기반 제품 선보여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사, 5G 활용 로봇팔 시연

[바르셀로나(스페인)=김지나 기자] 5G는 어떤 세상을 열 것인가. "5G 세상은 과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것 보다 더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의 말처럼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5G 망을 이용한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몇 년 간 전자, 모바일 쇼에서 등장했던 자율주행차를 넘어 드론 기술을 이용한 나는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했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5G 망을 이용한 산업용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5G를 하면서 돈을 벌기 쉽지 않겠다"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말과 다르게 5G 망을 기반으로 둔 다양한 제조 혁신들이 MWC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번 MWC의 메인 스폰서인 화웨이는 1번과 3번의 두개의 홀 이외에도 중국의 제조사 부스 곳곳에 함께 간판을 걸었다. 이 업체들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이용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들이다.

중국제조업체 EHANG이 개발한 '나는 택시(Fly taxi).

중국 제조업체 EHANG이 개발한 '나는 택시(Fly taxi)'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이동시킨다. 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41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한 대당 가격은 3만달러다.

EHANG 관계자는 "기술 개발은 이미 끝난 상황인데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면서 "리모컨으로 움직이고,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드론 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드론의 기술력이 사람을 태우고 이동시키는 수준까지 발전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 드론 산업은 법적 규제가 많아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중국은 미래 성장 산업 중 하나로 드론을 지목하며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전 세계 드론 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EHANG 전시과 옆에는 볼펜을 만드는 산업용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제조사 Denso가 개발한 Corotta라는 이름의 이 로봇이 볼펜 한 자루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다.

중국 제조업체 Denso가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볼펜을 만드는 작업을 시연하는 모습.

Denso 관계자는 "현재 화웨이가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5G 시대가 열리면 기계간에 연결돼 있는 선들이 최소화되고, 무선통신으로 기계가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1홀 화웨이 부스 가까이에 전시장을 꾸렸고, 5G망을 이용해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모습을 전시했다.

자율주행차를 전면에 내걸고 5G를 알리는 국내 통신사와 다르게 차이나모바일은 제조공장에 활용되는 5G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사 STC 역시 부스를 차려 로봇이 팔을 움직일 때 4G와 5G 망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시연했다. 중동 업체가 MWC 전시장에서 부스를 차지고 전시를 하는 것은 드문 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사 STC가 로봇팔을 이용해 4G와 5G의 작동 차이를 비교하는 모습.

STC 관계자는 "로봇의 팔이 움직이는 속도는 동일하지만 5G 망에선 로봇의 팔이 훨씬 부드럽게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에선 작년에 비해 5G에 대한 이동기지국 장비 업체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MWC에선 5G를 일반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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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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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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