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골드만 “연준 금리 4번 인상해도 亞증시 문제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07:18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07:18

“연준이 인플레압력보다 더 공격적으로 인상하거나 기대 미달일 때는 위험”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신임 의장 취임으로 올해 금리 인상이 총 4차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 투자자들이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골드만삭스가 강조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통화정책 정상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플레에도 자신감을 내비쳐 시장은 이를 긴축 가속화 신호로 받아들였다.

의회 증언 중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

증언 뒤 이어진 아시아 증시도 급락하며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파월 증언 이후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1.7%가 빠졌으며, 같은 기간 일본 토픽스지수는 2.8% 밀렸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1일(현지시각)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기간 중 아시아 증시 흐름은 다양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꾸준한(persistent) 연준 행보를 흡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정책 금리의 절대 수준이 여전히 낮게 유지된 이후 그러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드만은 “아시아 증시에 대한 이 같은 분석은 성장 전망이 여전히 견실하며 금리 인상 정책에 대한 분명한 신호가 나왔을 때를 가정한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골드만은 “만약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는 아시아 증시가 더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