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경계 초월한 '배송 전쟁'의 진화… "속도보다 품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가·속도전 펼쳤지만 최근 맞춤형 서비스로 중심 변화
품목 다양화에 객단가 떨어질까...충성고객 확보 전략 선회

[뉴스핌=박효주 기자]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격전지인 배송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9일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과거 온라인 쇼핑 배송이 저가·속도 경쟁에 치우쳤다면 최근에는 고객 니즈를 담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배송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취급품목이 다양해졌고, 이를 기반으로 객단가가 높은 충성고객 확보를 우선하는 전략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무료배송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최저가 물류 경쟁을 지양하는 반면 맞춤형 배송, 합배송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G마켓 스마일배송 화면 캡처.

이베이코리아는 합포장 판매서비스 '스마일 배송'에 집중하고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탄에 스마일 배송 전용 초대형 물류센터를 이르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용인, 인천에 이은 이베이코리아의 세 번째 물류 거점이다.

스마일 배송은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고르더라도 이를 한 데 묶어 발송해주는 묶음배송 서비스다. 판매자가 사전에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이를 고객 주문에 따라 선별에 합포장해 배송하는 식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상품 판매자에 창고임대 수익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배송에서만 1조원 이상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직매입을 통한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11번가와 쿠팡 역시 물류센터를 늘려 거점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쿠팡의 경우 올 초에도 충남 천안에 로켓배송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등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쿠팡은 현재 인천, 경기도 이천, 덕평, 광주, 서울, 경북 칠곡 등 10여개에 달하는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1호점인 보정센터.<사진=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활용해 ‘쓱배송(예약배송)’서비스를 강화한 이마트는 두드러진 온라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쓱배송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1조504억원을 기록,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25.2%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는 쓱배송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물류센터 증설 및 추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몰이 운영 중인 ‘쓱배송(예약배송)’은 수도권 서부와 동남부 지역만이 가능하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전국 지점을 거점 삼아 배송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 상품을 고른 후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는 빠른 배송 뿐 아니라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신선식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에 따른 배송 전쟁도 진화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