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에 평화 오고 있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22:09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22:13

[뉴스핌=김용석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감동에 이어 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3월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김연아 등이 함께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 뉴시스>

문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에서 "역경을 넘어 전진하는 '아지토스(나는 움직인다는 뜻의 라틴어. 평창 패럴림픽 엠블럼)'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밤8시부터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PASSION MOVES U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불꽃 퍽'을 날리는 인트로 영상으로 개회식이 시작됐고, 의수의족장애인 신명진이 큰북을 두드려 시작을 알렸다.

개최국인 한국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이 개회식 기수로 나서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이견으로 일본에 이어 34번째로 입장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노르딕스키 김정현, 마유철 등 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자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 선수단의 입장때 일어나 큰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

이후에는 시각장애인 이소정이 들어서 ‘가능한 꿈들’이라는 주제로 물고기와 짐승 등 무한한 상상력으로 생명체를 그렸다. 스케이트보드를 탄 ‘반다비’가 귀마개를 댄 무대에는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바람으로 움직이는 파라보트를 완성, 하늘로 날아 올랐다.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무대에서는 1988 서울하계 올림픽의 굴렁쇠를 연상시키는 ‘열정의 휠’이 등장했다. 열정은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인 회오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이 없는 세상을 뜻하는 ‘공존의 구’를 완성했다.

다음은 성화 점화였다. 알파인 선수 양재림에 이어 아이스 하키 주장 한민수에게 이어진 성화 마지맞 주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팀 은메달리스트 김은정과 2010밴쿠버 은메달리스트 서순석이었다. 달하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점화됨과 동시에 평창 하늘에는 수많은 불꽃들이 개막을 알렸다.

이후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수 소향과 함께 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불렀다. 이후 클론이 등장, 휠체어를 탄 강원래와 구준엽이 함께 노래해 뜻깊은 무대를 장식했다.

동계올림픽과 함께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는 49개국 570명이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 역대 최다 8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3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서 금 1개·은 1개·동 2개 이상을 획득, 종합 10위 목표를 세웠다.

2018 평창 패럴림픽이 개막,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 뉴시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모습. 북한 선수들은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이견'으로 따로 입장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