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상조 위원장, "본부·가맹점은 성공 동반자"… 재차 상생 강조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개 가맹본부·관련단체 대표와 16일 간담회
"구입 강제 품목 통한 유통마진 수취 관행 벗어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편의점·제빵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만나 본부와 가맹점주의 상생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9개 가맹본부 및 관련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맹시장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주체는 바로 가맹점주"라면서 "가맹점주와 상생협력이 가맹사업 성공의 절대적 요소"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을 코엑스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서 만난 이후, 2주 만에 다시 프랜차이즈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정실천안 발표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참고사진)/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미국 사례를 제시하며 "과거 미국에선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해 높은 마진을 챙기는 등 '제로섬 게임'과 같은 사업 방식을 취한 가맹본부가 단기적 이익을 극대화 했지만, 이면에는 가맹점 서비스의 질 하락이라는 경쟁력 약화가 초래돼 본부의 경영위기로 부메랑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한 유통마진 수취 관행에서 벗어나 구매협동조합 설립으로 가맹점의 원재료 구입 비용을 절감한 버거킹·던킨도너츠나, 가맹점주가 제시한 혁신 아이디어에 따라 보온 배달통을 개발한 도미노피자가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 본부-가맹점, 혁신 파트너이자 성공동반자로 상생해야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예시를 통해 국내 가맹본부들도 가맹점을 혁신의 파트너 또는 성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이 보다 확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본부의 상생 방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본부가 적극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5개 편의점 업체, 이디야커피 쥬씨 엔젤리너스 빽다방 커피베이 탐앤탐스 등 6개 커피업체, 롯데리아 맥도날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4개 제빵업체, 본죽 교촌치킨 이니스프리 바르다김선생 등 4개 기타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업체들은 작년부터 정부의 가맹시장 상생방안에 발 맞춰 본부별 상생안을 내놓은 상태다.

편의점 업체들은 최저수입 보장 방안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전기료 지원과 유통기한 경과 식품 폐기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피·외식업종 가맹본부들은 구입강제품목의 수를 줄이고 가격을 인하했다. 또 광고·판촉비 등 각종 비용분담을 확대하고 영업권 보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본부가 상생 방안을 앞으로 충실히 이행할 경우,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가맹 분야에서도 협약이행 모범 사례를 선정해 시장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