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상조 위원장, "본부·가맹점은 성공 동반자"… 재차 상생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개 가맹본부·관련단체 대표와 16일 간담회
"구입 강제 품목 통한 유통마진 수취 관행 벗어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편의점·제빵 등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표를 만나 본부와 가맹점주의 상생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9개 가맹본부 및 관련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맹시장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주체는 바로 가맹점주"라면서 "가맹점주와 상생협력이 가맹사업 성공의 절대적 요소"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을 코엑스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에서 만난 이후, 2주 만에 다시 프랜차이즈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정실천안 발표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참고사진)/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미국 사례를 제시하며 "과거 미국에선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해 높은 마진을 챙기는 등 '제로섬 게임'과 같은 사업 방식을 취한 가맹본부가 단기적 이익을 극대화 했지만, 이면에는 가맹점 서비스의 질 하락이라는 경쟁력 약화가 초래돼 본부의 경영위기로 부메랑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입 강제 품목을 통한 유통마진 수취 관행에서 벗어나 구매협동조합 설립으로 가맹점의 원재료 구입 비용을 절감한 버거킹·던킨도너츠나, 가맹점주가 제시한 혁신 아이디어에 따라 보온 배달통을 개발한 도미노피자가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 본부-가맹점, 혁신 파트너이자 성공동반자로 상생해야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예시를 통해 국내 가맹본부들도 가맹점을 혁신의 파트너 또는 성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이 보다 확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본부의 상생 방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본부가 적극 안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5개 편의점 업체, 이디야커피 쥬씨 엔젤리너스 빽다방 커피베이 탐앤탐스 등 6개 커피업체, 롯데리아 맥도날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4개 제빵업체, 본죽 교촌치킨 이니스프리 바르다김선생 등 4개 기타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업체들은 작년부터 정부의 가맹시장 상생방안에 발 맞춰 본부별 상생안을 내놓은 상태다.

편의점 업체들은 최저수입 보장 방안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전기료 지원과 유통기한 경과 식품 폐기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피·외식업종 가맹본부들은 구입강제품목의 수를 줄이고 가격을 인하했다. 또 광고·판촉비 등 각종 비용분담을 확대하고 영업권 보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본부가 상생 방안을 앞으로 충실히 이행할 경우,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가맹 분야에서도 협약이행 모범 사례를 선정해 시장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