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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에일리·배희관 열창 속 故 신해철 ‘그대에게’ 로 폐막

기사입력 : 2018년03월18일 21:42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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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용석 기자] ‘2022 베이징에서 만나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이 3월18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앤드류 파슨스 패럴림픽 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내외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8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이 끝을 맺었다. <사진= 뉴시스>

대한민국은 6개 종목에 역대 최다 36명 출전, 사상 첫 금메달(신의현)과 함께 동메달 2개(신의현, 휠체어 아이스하키)를 획득,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마지막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휠체어 컬링의 방민자, 알파인스키의 이치원, 스노보드의 박항승, 바이애슬론의 이도연, 크로스컨트리의 이정민,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승골 주인공 장동신이 대형 태극기를 운반했다. 이후 김창완 밴드 공연, 이춘희 명창의 ‘본조아리랑’, 흥겨운 록 버전인 아리랑의 ‘난장’이 분위기를 돋궜다.

대회 참가 49개국 국기가 들어 온 가운데 최우수선수상 격인 '황연대 성취상’이 열렸다. 남자 알파인스키의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시니 피(29·핀란드)가 영예를 안았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때 처음 시상, 올해로 30년을 맞는 황연대 성취상은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에게 수여된다. 소아마비 협회등 장애인 발전을 위해 헌신한 황연대 여사(80)는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후 3년째다.

이후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We Move the World)’라는 주제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홀로 무대에 나서 꽃이 움트는 과정을 표현했다. 이어 30명의 현악기 연주자와 무용수들로 ‘우리’가 된 무대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카운터테너 이희상이 '꽃이 된 그대'라는 노래를 불러 채웠다.

이어 심재국 평창군수가 2022년 개최지인 천 지닝 베이징 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파슨스 패럴림픽 위원장은 “반가워요 대한민국.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라고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한 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열정에 대해 얘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건넨 파슨스 위원장은 “환한 미소로 반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이어 성화 소화가 진행됐다. 달 항아리를 든 여성 무용수가 나온후 중요무형문화재 양길순의 ‘도살풀이’가 이어졌다. 살을 끝내는 ‘도살풀이’후 달항아리의 성화도 함께 꺼졌다. ‘도살풀이’는 경기도 당굿에 나오는 도살풀이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 일반적인 살풀이 춤과는 달리 두 배 정도 긴 수건을 사용해 선이 크고 굵은 춤사위가 특징이다. 패럴림픽 개회식때에는 휠체어컬링 서순석과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 김은정이 공동 점화했다.

이후 ‘행복 다시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무대가 이어졌다. 여기에는 시각장애인 배희관 밴드, 가수 에일리가 故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불러 스타디움을 채웠다. 에일리는 배희관의 눈을 바라보며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은 폐회식 다음 날인 19일 오전 10시45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2018 평창 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사진= 뉴시스>

 

중요무형문화재 양길순의 ‘도살풀이’와 함께 달항아리의 성화가 꺼졌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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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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