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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화로 푸틴 당선 축하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03:09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03:09

백악관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 강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강조하고 푸틴 대통령과 군비 경쟁과 우크라이나, 시리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기자들에게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이 푸틴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이 머지않은 미래에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푸틴 대통령은 선거 직후 군비 확장 경쟁이 훌륭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이것은 그가 먼저 말한 것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올해 우리 군에 7000억 달러를 쓸 것이며 이것 중 많은 부분으로 우리는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 계속해서 강한 나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전화통화를 했고 우리는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점점 통제 불가인 군비경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지만 우리는 그 누구도 우리가 가진 것에 근접하지도 못하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북한과 다른 다양한 것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도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확인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 대선 외에도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북한, 향후 만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고위급 만남을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면서 “전체적으로 (두 정상의) 대화는 건설적이고 효율적이었으며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쌓인 문제 극복을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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