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일전자는 18일 상반기 영업익을 2.5배 늘렸다.
- 폭염에 선풍기 판매가 늘며 매출이 12.5% 증가했다.
- 7~8월 성수기 미반영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분기 영업익 100% 껑충…폭염 특수 작용
7·8월 성수기 미반영…연간 실적 개선 확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럽과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신일전자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체 매출의 65.5%를 차지하는 선풍기 판매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급증했다.
특히 선풍기를 비롯한 하절기 가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8월 판매 실적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과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 상반기 영업익 2.5배 급증…재고 손익 개선 효과만 25억원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가 올해 전년 실적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역대급 더위로 주력 제품인 선풍기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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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일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 1052억2668만원, 영업이익 67억287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는데, 특히 영업이익이 2.5배 이상 급증했다.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신일전자는 과거 손실로 잡아두었던 재고자산 가치 중 16억600만원의 평가손익 환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6800만원의 손실을 장부에 반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재고 관리에서만 약 25억7400만원의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는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 증가분(40억원)의 약 64%에 달하는 규모다.
하절기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중 상당 부분은 주력 제품 판매가 집중된 2분기에 집중됐다. 신일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718억8600만원, 영업이익은 100.3% 급증한 69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중 열돔' 현상으로 인한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하절기 가전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덮치면서 낮 기온이 35~40도에 육박하고, 서울에서만 1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폭염 특수를 누린 덕분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밤낮없는 폭염과 긴 열대야로 선풍기·서큘레이터 등 냉방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여기에 재고자산 환입 등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실적 상승 폭이 한층 가파라졌다"고 말했다.
◆ 3분기 성수기 매출 미반영…연간 실적 개선 기정사실화
업계에서는 신일전자가 상반기 호실적을 넘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절기 최대 성수기인 7~8월의 폭발적인 판매 실적이 이번 상반기(2분기) 수치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과 8월은 연중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전통적인 혹서기다. 이에 신일전자는 통상 3분기에도 2분기 못지않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같은 3분기 성수기 매출이 온전히 포함될 경우, 올해 신일전자의 연간 실적 성장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7~8월은 연중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혹서기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의 실제 판매량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이번 상반기 실적에는 한여름 성수기 물량이 아직 다 반영되지 않은 만큼 3분기에도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으로 3분기 역시 2분기 못지않은 계절적 특수를 누리는 만큼, 7~8월 실적까지 합산되면 올해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확연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일전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오던 제품 중 일정 수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품목에 대해 자체 생산 전환을 검토하며 추가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