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검찰, '명품백' 받았다는 이명박 부인 김윤옥 두고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여사, 명품백·이팔성 뇌물·국정원 특활비 수수 등 '의혹'
검찰은 MB 영장 발부에 일단 '집중'..무리하지 않을 것?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내 김윤옥 여사의 각종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두 차례에 걸쳐 고가의 명품가방과 억대 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첫 의혹은 정두언 전 의원의 폭로로 제기됐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언론에서 17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07년, 김 여사가 한 여성 재미사업가로부터 3000만원 짜리 '에르메스(HERMES)' 가방을 건네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가방 안에는 현금 3만 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는 추후 이 돈과 가방을 모두 돌려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금품을 건넸던 사업가에게 편의 제공을 약속하는 확인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윤옥 여사 [뉴시스]

또 이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검찰의 영장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도 명품백을 비롯한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이 이팔성 회장으로부터 총 22억원 넘는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5억원은 김 여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 측에 흘러들어갔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회장은 2010년 '루이비통(LOUIS VUITTON)' 가방을 약 241만원에 구매해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해당 가방을 전달했다. 가방에는 현금 1억원도 들어있었다.

김 여사는 이상주 전무를 통해 해당 가방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김 여사가 이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과 고가의 맞춤 의류 등을 전달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전 회장으로부터 건네진 돈 가운데는 당시 사업 위기를 겪던 중견조선사 성동조선 자금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김 여사는 2011년 김희중 당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통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0만 달러(약 1억원)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실장은 검찰에서 이같은 내용을 진술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소환조사에서 김 여사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자신이 돈을 받아 대북공작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각종 뇌물수수 의혹 외에 김 여사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법인카드를 개인 '쌈짓돈'처럼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를 4억원 넘게 사용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출입국기록을 토대로 이같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법인카드는 주로 백화점이나 해외 면세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 수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처럼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뇌물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안팎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김 여사에 대한 조사방식이나 시기 등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선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 등 신병처리가 확정된 후 추가 조사 등을 저울질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조사를 하더라도 공개소환 대신 방문 조사나 비공개 소환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속영장 청구 등 역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 전직 검찰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검찰이 김 여사 등은 무리하게 수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검찰은 이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통령 영장 발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간접적으로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