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가맹점 필수물품, 상위 50% 가격 공개"… 업계 반발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랜차이즈協 "영업기밀 침해, 상품군 묶어 공개해야"
위헌소송 제기하진 않을 듯‥ 공정위 "품목은 추후 고시"

[뉴스핌=장봄이 기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구입요구 품목(필수물품)에 대한 가격 공개가 내년부터 현실화 될 전망이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는 구체적인 공개 대상을 놓고 당분간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마련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프랜차이즈 본사는 주요 구입요구 품목의 공급 가격(상·하한)을 정보공개서에 공개해야 한다.

◆"필수물품 가격은 영업기밀"… "범위 제한"

구체적인 공개 품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구입요구 품목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 50%에 해당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19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관련협회 대표자들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방안 관련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참고사진) <사진=장봄이 기자>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 공개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공정위와 추후 협의하겠지만, 공개 대상 품목을 줄여달라는 건 업계 요구사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도 업계 입장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품목별 공개가 아닌 상품군 별로 묶어서 공개하거나, 아니면 가격 공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게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 프랜차이즈본사 관계자는 "결국 필수물품 가격 공개를 공정위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면서, "일부 공개라도 그 자체가 영업기밀 침해에 해당한다는 게 대다수 가맹본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향후 구체적 품목을 고시하기 전에 협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업계는보고 있다. 일단 공개 대상이 축소된 만큼 협회가 위헌소송 제기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 공개대상 추후 고시… "창업여부 결정에 도움"

이번 개정안은 프랜차이즈협회 측 입장을 받아 공정위가 한 차례 수정한 것이다. 당초 공정위는 전체 구입요구 품목별 평균값 공개를 개정안에 담았다. 이에 대해 협회가 가격 공개는 영업기밀 등에 해당한다며 위헌소송 등을 언급하자, 공정위는 '일부 품목 공개'로 한 발 물러섰다.

공정위 측은 "정보공개서 기재 사항이 확대돼 가맹 희망자가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창업 여부를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본부에서 구입요구 품목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 규모가 보다 투명해져 향후 분쟁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 구입요구 품목별 차액가맹금 수취 여부, 가맹점 1곳당 전년도 가맹 본부에게 지급한 차액가맹금의 평균 액수, 가맹점 1곳당 전년도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의 평균 비율 등도 내년부터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했다.

또한 이날부터 점포환경 개선비용에 대한 절차를 개선하고 심야영업 단축시간을 1시간 확대한다. 영업 손실이 발생한 가맹점은 기존 '오전 1시~6시'까지 단축 영업 시간대를 '오전0시~6시'까지로 확대할 수 있다.

가맹 본부가 지정한 업체를 통해 점포 개선 공사를 시행한 경우, 비용 청구를 하지 않더라도 공사 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공사 비용을 가맹본부로부터 지급받도록 규정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