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프랜차이즈, 김상조와 5번째 간담회…"상생확산 노력"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7:33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7:33

박기영 협회장 "가맹사업법 시행령, 업계 입장 반영해 감사"
편의점 가맹점주 지원·카드수수료 문제 등 건의사항

[뉴스핌=장봄이 민경하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편의점·커피 등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와 프랜차이즈협회장 등을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조 위원장이 프랜차이즈협회와 공식적인 간담회를 가진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위-프랜차이즈 간담회에서 "지난해 김 위원장 취임 이후 이례적으로 5차례의 공식적인 만남이 있었다"며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해의 폭도 좁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19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관련협회 대표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방안 관련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장봄이 기자>

박 회장은 이어 "가맹사업법 시행령과 관련해 (필수품목 가격 공개에 대한) 업계 입장을 듣겠다고 하고, 이후 협회가 전달한 추가 의견을 상당 부분 개정안에 반영해 진행하고 있는 것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가맹본사는 최근 자체 상생안을 마련해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있다. 각 본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생안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건의사항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조윤성 편의점산업협회장(GS25 대표)은 "편의점 점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영세하고 소상공인인에 속하는데, 정부기관 어느 곳에서도 지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건의했다.  

이어 "편의점 점주의 매출이 투명하게 노출돼 100% 납세를 하고 있으며, 4대 근로보험에 대한 제약을 가장 먼저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정부가 가맹점들을 (편의점) 대기업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점주들이 정부의 세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위가 나서서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달라는 것이다.

편의점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문제도 언급됐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편의점의 카드 수수료가 2.5% 정도로 1.9%인 마트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인 점주들이 1000원이나 5000원 미만은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의사항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드수수료에 대해 소상공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거나, 본사의 신용에 맞춰 카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분기별로 소규모 지역별로 점주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면서 본사와 점주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지고 있어 가맹점에서 본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워장은 이 자리에서 "가맹시장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주체는 바로 가맹점주"라면서 "국내 가맹본부들도 가맹점을 혁신의 파트너 또는 성공의 동반자로 여기는 인식이 보다 확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편의점·커피·햄버거·제빵·기타 등 19개 가맹본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박재구 CU 대표,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 미니스톱 심관섭 사장, 이마트24 김성영 대표, 빽다방 백종원 대표,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 이디야커피 최홍수 부사장, 엔젤리너스 김상영 본부장, 파리바게뜨 권인태 대표, 뚜레쥬르 김창호 본부장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