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하태경 "서울시, 민간까지 차량2부제 해도 초미세먼지 0.57% 감소"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3:57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3:57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량, 수도권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최대 약 4배"
환경부, 차량2부제 민간 확대 추진…강병원 의원 발의안 국회 계류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 서울시에서 민간까지 '차량 2부제'를 실시해도 초미세먼지 감소는 약 0.57%에 그쳐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서울시 승용차(264만대) 일평균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1.43톤이지만 중국발 고농도(80%) 초미세먼지가 일평균 약 98.8톤이 서울로 유입되면 차량 2부제를 실시해도 초미세먼지 감소는 약 0.57%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어 "중국발 저농도(40%) 초미세먼지 유입 날, 서울시 비영업용인 승용차(264만대)를 대상으로 강제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해도 초미세먼지 감소는 약 1.72%에 그쳐 차량 2부제의 실시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마포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여의도가 미세먼지로 인해 보이지 않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량이 서울시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최대 약 4배(80%)에 이른다"면서 "지난 25일 역대급 중국 초미세먼지가 서울시에 유입되었는데 최대 수치는 150ug/㎥을 넘었고 초미세먼지 유입이 없던 1월 23일에는 5~15ug/㎥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정부가 발표한 중국 최대 영향 80%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시 수도권 공공부문에 적용되는 차량 2부제를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의 민간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 환경부 장관은 민간 승용차를 대상으로 차량2부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