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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고시장 온라인에 함락, 알리바바 TV광고 추월 2020년엔 TV의 2배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6:32

올해 광고수입 24조원 전체 광고시장의 20% 차지
광고주 '브랜드 판매와 직결' 매력적 광고 플랫폼 인식

[뉴스핌=홍성현 기자]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중국의 전체 광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떨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2018년 알리바바 온라인 광고 수입이 200억 달러(약 24조 원)를 돌파, 처음으로 텔레비전 광고 수입을 추월할 것으로 관측했다. 오는 2020년에는 알리바바의 광고 수입이 TV 광고의 2배인 328억 달러(약 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2018년) 알리바바의 온라인 광고 수입은 218억 달러(약 24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온라인 광고 수입 전체의 30%, 중국 시장 광고비 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반면 텔레비전(TV, 케이블 포함) 광고가 중국 전체 광고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5%에 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TV 광고비 지출 증가율은 둔화되는 추세인 데 반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광고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는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증가 △기술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중국 광고 시장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텐센트(騰訊), 바이두(百度) 등 경쟁 인터넷기업들에 비해, 온라인 쇼핑몰을 거느린 알리바바는 브랜드 제품 판매와 직결되는 플랫폼이다. 따라서 광고주 입장에서 보다 매력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018년 텐센트와 바이두의 온라인 광고 수입 총합은 중국 전체 광고시장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집계돼, 양사의 광고 수입을 합해도 알리바바(2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케터는 오는 2020년 알리바바의 온라인 광고 수입이 328억 달러(약 36조 원)에 달해, TV 광고 수입 전망치(170억 달러)의 2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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