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산사태로 통행이 중단됐던 서천~공주고속도로가 8일만에 통행 재개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서천~공주고속도로 청양나들목~서공주나들목(13.7km) 구간이 통행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서천~공주고속도로 청양나들목(IC)~서공주IC 구간의 암석 및 토사를 걷어내고 절토부 방호시설을 설치하는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통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는 지난 19일 밤 9시 30분경 서천~공주고속도로 51km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고속도로 양방향을 전면 차단했다. 이후 도공은 내·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인원과 장비를 24시간 투입하는 응급복구를 진행해왔다.
도공에 따르면 응급복구 기간 동안 굴삭기를 비롯한 장비 약 140대와 인력 130여명이 주·야간 투입돼 암석과 토사를 걷어냈다. 또 추가붕괴를 막기 위해 산사태가 발생한 부분에 방호시설 80m를 설치했다.
도공 관계자는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장마철 전에는 완료하여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