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화운용, JP모간 손잡고 TDF시장 출사표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4:42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6:32

이재욱 JP모간운용코리아 본부장 "현실적 라이프패턴 반영"
"한국 TDF 시장 기대...후발주자답게 차별화 추구"

[뉴스핌=김승현 기자] “JP모간은 미국 TDF시장에서 후발주자였지만 가장 빠른 성장을 일궈냈어요.”

한화자산운용이 급성장세인 국내 TDF(타깃데이트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JP모간과도 손을 잡았다. 다른 국내 운용사들과 달리 위탁 계약이 아닌 자문 계약 형태로 JP모간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우리 현실에 맞는 차별화된 TDF 전략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재욱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본부장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이재욱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본부장은 “JP모간 TDF는 미국에서 후발주자였지만 뛰어난 성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운용과 협업과 차별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JP모간 TDF운용팀은 지난 2014년 유일하게 모닝스타 선정 ‘올해의 미국 자산배분운용사’로 뽑혔다. ‘JP모건스마트리타이어먼트펀드’ 시리즈는 액티브 TDF 중 유일하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평가 5등급 중 최고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JP모간 TDF의 장점은 ‘현실적인’ 라이프 패턴 반영.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안전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따른다.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위험 자산인 주식 비중이 낮아지는데, 이때 다른 TDF는 통상 설정한 은퇴시점보다 10~20년 뒤에 주식비중이 가장 낮아진다. 하지만 JP모간이 그린 글라이드 패스는 은퇴시점에 주식 비중이 가장 낮다.

그는 “TDF 가입자들의 3분의 2가 은퇴 이후 환매를 한다”며 “다시말해 은퇴 이후 TDF 수익 영향은 별로 없다는 의미다. 은퇴 시점에 주식 비중을 완전히 줄이는 게 현실적인 라이프패턴에 맞다”고 강조했다.

은퇴를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TDF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재욱 본부장에 따르면 미국 펀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주식형에 몰려있다. 젊을 때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자산을 늘리고 나이가 들수록 지키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포트폴리오 변화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TDF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대 고객에게 지금이 은퇴를 준비할 가장 좋은 시점이며 월급의 일부를 꾸준히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변동성이 큰 투자시장에서 단기로는 마이너스(-)도 경험할 수 있지만 장기로 갈수록 플러스(+) 수익이 쉬워진다. 따라서 초기엔 위험이 높지만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시작했다 나중에 지키는 투자가 필요한데, TDF는 이를 쉽게 해준다."

40~50대 고객에 대해서는 “은퇴가 떠오를 시점이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 노후준비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왔다"이라며 "위험 자산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물가는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안전자산만으로는 자본이 감소해 TDF를 통한 적절한 비중의 주식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화LifePlusTDF’시리즈는 액티브운용 전략과 패시브운용 전략을 동시에 활용해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한다. 추가수익이 가능한 자산(신흥국 주식, 하이일드 채권, 리츠 등)은 액티브 운용으로, 추가수익의 기회가 적은 자산(채권, 선진국 주식 등)은 패시브운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다른 TDF와 달리 타사의 우수한 펀드도 필요에 따라 선별해 투자한다. 또 유형별, 투자비중별, 지역별 환헤지를 차별화해 장기 안정 수익을 꾀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이날 오후 5시40분 한 전 총리에 대해 내란우두머리방조, 위증, 허위공문서작성, 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당시 헌법적 책무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인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하고 헌법상 책무를 다하도록 보좌하는 동시에 견제의 의무가 있는데,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방조해 그 책임을 져버렸다는 것이다. 우선 박 특검보는 "국무총리는 행정부 내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일한 공무원"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헌법상 장치인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인 모든 문서에 부서 권한이 있다"며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헌법기관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역할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 한 전 총리가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도 적시했다.  아울러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법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대신 총리의 권한을 이용해 '합법적 외피'를 씌워주려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가 "다른 국무위원들도 불러서 이야기를 더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검은 한 전 총리의 이같은 행위가 국무회의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11명을 채우기에만 집중했을 뿐 국무위원 심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이며,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 역시 단순히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봤다.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 주 중 열릴 예정이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발부될 경우 한 전 총리는 전직 국무총리로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hyun9@newspim.com 2025-08-24 18:2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