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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지원으로 방사한 황새 1쌍, 5마리 산란·부화 성공…4월 내내 부화 소식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3:51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3:52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지원으로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부부가 새끼 5마리를 낳았다. 이 황새 1쌍은 스스로 짝을 이뤄 2년 째 성공적으로 번식했다. 

방사한 황새 부부의 새끼 5마리와 별도로 예산황새공원 내 번식장에서도 두 쌍의 황새 부부가 각각 4마리, 3마리 황새를 부화시켰다.

황새 <사진=문화재청>

이 외에도 예산황새공원 내 번식장 1곳과 단계적 방사장 2곳(궐곡리, 옥전리), 광시면 둥지탑 2곳(장전리, 관음리) 총 5곳에서도 현재 포란(알 품기)이 진행 중이라서 새끼 황새의 부화 소식이 4월 내내 전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환경부, 예산군과 함께 그동안 예산황새공원 건립, 황새 보호를 위한 친환경농업지원 사업 등 행정지원을 꾸준히해왔다. 2010년부터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황새복원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LG상록재단이 후원으로 예산황새공원 인근에 인공둥지탑 15개소와 임시 게류장 5개소 건설을 후원했으며, 120여 농가로 구성된 황샛생태농업 연합회는 2011년부터 친환경농업을 확대하면서 1대 규모 친환경농업지역을 조성해 안전한 황새 서식지를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예산군,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등과 함께 노력의 결실로 2015년 9우러부터 2018년 현재까지 황새 19마리를 예산군에 방사했고 2016년부터 야생에서 자연증식이 시작돼 현재까지 총 11마리가 둥지를 떠났다. 현재는 폐사와 구조된 황새 6마리를 제외하면 총 24마리가 야생에서 적응 중이며 예산에서 방사되거나 태어난 황새들은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지역으로도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황새는 북한과 중국, 일본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올해 황새마을의 황새 사육과 야생방사 연구관리를 위해 6.3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였으며 앞으로도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보호와 보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예산황새공원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예산황새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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