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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해외여행지②] 칸쿤 바다서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해볼까?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6:54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한국에서 칸쿤은 허니문 여행지로 처음 이름을 알렸지만 칸쿤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풍부한 볼거리, 편리한 관광 인프라는 점차 가족 여행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많은 가족여행자들이 칸쿤을 찾고 있다. 가족을 위한 리조트 시설과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사진=Cancun Visitors Bureau>

호텔과 리조트에는 어린이를 위한 풀장과 놀이터 시설을 구비돼 있고, 베이비 시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어린이 요가, 어린이 축구 등의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칸쿤에는 천연 지형을 이용한 워터파크가 여럿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새로운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종유석으로 가득한 동굴 속에서 보트 투어를 즐기거나 정글 속에서 짚라인을 타고, 세노테에서 수영을 하는 경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다.

<사진=Cancun Visitors Bureau>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다면 상상이 가는가? 칸쿤의 바닷 속에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어류인 고래상어가 살고 있다.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해본 이들은 왜 고래상어 젠틀 자이언트, 온순한 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 쉽게 이해한다. 바다의 거대한 신사들과 함께 수영을 하는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Mexico Tourism Board/REO>

칸쿤에서 페리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이슬라 무헤레스는 칸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삶의 속도가 느린 소박한 이 섬에는 키작은 파스텔톤 건물들과 에메랄드 빛깔의 카리브해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지정 일부 차량 외에는 차량 이용이 금지되어 있어 자전거나 골프 카트로 안전하고 느긋하게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섬 인근에는 스노클링 스팟이 많아 바닷속 생물들을 관찰하기에도 좋다.

칸쿤이 자리한 유카탄 반도는 마야 문명의 관문으로 불린다. 특히 치첸 잇사는 가장 위대한 마야문명 유적지 중 하나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피라미드 유적지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치첸 잇사를 탐방하며 찬란했던 고대 문명을 탐구한다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교육이 될 것이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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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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