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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슬로바키아, 한국 원전 선택하면 결코 실망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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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 기념 정상회담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에게 "슬로바키아 역시 원전 건설에서 한국을 선택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키스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방문 시 UAE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안전성, 경제성과 아울러 사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기일을 완수해낸 책임감에 대해 수차례 칭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브라티슬라바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우리 기업들이 역할과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회담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5분까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됐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경제협력, 과학기술·연구개발(R&D) 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키스카 대통령은 한국과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슬로바키아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슬로바키아 독립 25주년과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는 상징적인 해에 이뤄진 키스카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권익과 복지, 소외 계층을 포용하고자 하는 키스카 대통령의 정치철학은 '사람이 먼저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나의 신념과도 통한다"며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양국 교역량이 지난 25년간 160배 이상 증가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교역 품목의 다양화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 구조가 호혜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전세계에서 1인당 자동차 생산량이 가장 많은 슬로바키아에서 우리 기업들이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키스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 투자 진출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비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대(對)슬로바키아 직접투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1위 투자국이다. EU 국가들까지 포함한 대슬로바키아 투자국 순위는 5위다.

키스카 대통령은 "슬로바키아의 빈부격차, 청년실업률, 지역 간 격차 문제 등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교육제도, 청년 스타트업 정책,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에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있는 이유는 4차산업혁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주도해 민간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함"이라며 "4차산업혁명의 공동대응을 위한 미래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가 우리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4월 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가 앞으로도 계속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는 슬로바키아 측에서 라스티슬라우 호바네츠 경제부차관, 밀라 라이치악 주한대사, 슈테판 로즈코팔 대통령비서실장, 비트 코지악 대통령실 외교보좌관이 배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본관 충무실에서 1시간 동안 공식오찬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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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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