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예임 "댄스곡도, 자작곡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11: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 많은 장르의 노래도 부르고, 커버 영상도 많이 올리려고요. 그렇게 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겠죠? 더 많은 도전 해야죠.”

JTBC ‘믹스나인’을 시작으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서 재일교포 3세 연습생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예임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번 데뷔 싱글에는 그의 청아한 목소리의 매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번 ‘길모퉁이’는 헤어진 사람이 떠나가는 모습을 그리워하는 발라드 곡이에요. 뮤직비디오에서는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슬픈 연출이 담겨 있어요. 저는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나, 제가 지금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러요. 그러면 감정이입이 잘되더라고요.”

이제 갓 데뷔하다보니 지난 10일 SBS MTV ‘더 쇼’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어느 때보다 기다렸던 무대, 그만큼의 긴장감도 있었다. 예임은 “좋은 시간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제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 긴장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 무대가 된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렇게 긴장할 줄 몰랐어요(웃음). 나중에 모니터를 해보니까 너무 굳어있더라고요. 그래도 엄마가 일본에서 데뷔 영상을 봤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데뷔 싱글 ‘길모퉁이’는 무려 3개 국어로 준비됐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이 담겼다. 특히 일본어 버전은 예임이 직접 가사를 번역해 썼다. 그러다보니 한국 가사보다 조금 더 시 적인 가사가 담겨 있다.

“재일교포라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게 제 장점인 것 같아서 한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를 하게 됐어요. 그러다 회사에서 중국어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아서 중국어 버전까지 도전했죠. 일본어 가사는 제가 직접 썼는데, 시적인 내용으로 서정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많아요. 중국어는 이번 녹음을 하면서 처음 배웠는데 어려웠어요. 중국어 단어 하나씩 배우고 이해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했어요. 발음 연습을 진짜 많이 했어요. 하하.”

일본에서 인디앨범을 낸 경력이 있다. 아이돌 준비를 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모든 준비 과정이 물거품이 됐다. 그리고 한국에 온지 2년 만에 가수로서의 꿈을 이뤘다. 한국에서 데뷔한 이유에는 소녀시대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다.

“원래 노래를 하고 싶었던 계기가 엄마 때문이었어요. 민요를 하셨는데,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엄마처럼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던 중 소녀시대 선배가 일본에서 데뷔를 하셨는데, 그걸 보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일교포 3세다 보니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발음이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 녹음할 때마다 곱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한국어 발음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발음이 어색하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 중이에요(웃음). 이번에 ‘길모퉁이’ 곡을 받았는데 제가 단어 자체를 아예 몰랐어요. 또 ‘퉁’이란 발음이 잘 안 되는 거예요. 녹음할 때도 발음이 다른 점을 짚어주셨는데 저는 못 느껴서 다른 점을 알아채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어요. 녹음도 6시간이나 걸렸고요. 그래서 지금도 한국어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서툴긴 하지만 욕심이 있다면 바로 자작곡이다. 일본에서 활동했을 당시에도 자작곡을 발표한 경험이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도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는 것이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중학교 때부터 가사 쓰는 걸 좋아했어요. 일본에서는 작사·작곡을 하면서 활동을 하기도 했고요. 언젠가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쓴 가사와 멜로디로 곡을 내고 싶어요. 가사를 쓸 때 다양한 표현을 쓰거든요. 그런데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서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제 롤모델인 아이유 선배처럼 자작곡 앨범을 내는 게 장기적인 목표에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예임. 하고 싶은 장르도 분명하게 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도 있다. 곡의 장르는 댄스이고, 예능은 예상 외로 KBS 2TV ‘1박2일’을 꼽았다. 또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전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해서 뭐든 다 하고 싶어요. 무용을 전공 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댄스곡도 꼭 하고 싶어요. 장르를 가리진 않아요. 또 할아버지 고향이 옥천인데 ‘1박2일’에 출연해서 할아버지 고향을 소개하고 싶어요. 또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해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은 말과 응원을 해주셔서요. 제가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할게요.”

alice09@newspim.com·사진=A100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