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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1만5000원 할인..'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5:00

월 정기권 10% 할인 판매..1㎞ 도보‧자전거 이용하면 113원 적립
연내 울산‧전주에서도 시범사업..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달에 최대 1만5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나온다. 

정기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추가할인하는 방식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세종시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연행사와 체험단 발대식이 열린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권역별 환승할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 44회의 정기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 단거리용(1150원) 교통카드는 5만600원에서 10% 할인된 4만55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기권 발행은 별도의 재정투입이 없이 정기권 금융이자, 미사용 금액을 활용해 민간 카드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정기권 사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월 1만120원)까지 지급한다. 1㎞를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115원이 적립된다. 

10%의 정기권 할인과 함께 최대 30%(1만5720원)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일리지는 개인의 위치기반 정보와 이동평균속도로 보행, 자전거를 구분해 측정하는 모바일 앱에서 산정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활용사례 <자료=국토부>

연내 울산시와 전주시에서도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내년부터 정기권 발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토부는 연면적 1000㎡ 이상 건물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과 건강기금 조성, 공공기관 참여로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통합교통시스템을 개발해 대중교통 이동 경로‧환승시간과 보행, 자전거까지 연계된 맞춤형 이동계획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보행이나 자전거 이용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편익비용을 제공해 자발적인 승용차 이용 감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30일까지 세종시민 체험단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체험단에 선정된 시민들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보고 제도개선사항을 건의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체험단 발대식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보행,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자연스럽게 승용차 이용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황성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보완해 내년 이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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