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나금융지주, 안정적 대손비용·판관비 흐름…실적 개선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09:10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09:10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안정적 대손비용과 판관비 흐름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지난해 보다 12.8% 늘어난 2조2900억원으로 전망"하며 "검찰 수사로 넘어간 채용비리 관련 노이즈가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난 59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은행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보다 3bp 증가하고 그룹 마진도 전분기 보다 3bp 늘어난 1.98%로 내다봤다.

최근 2년 간 그룹 체질 개선이 축적된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거액의 대기업 여신 축소 정책으로 대출 건별 대손 노출도를 낮추고 대형 은행 중 가장 취약했던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수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며 "판관비율은 2016년 62.7%, 2017년 52.4%, 올해 50.5% 이하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5000억원 내외의 추가이익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스타에 매각이 확정된 금호타이어 기적립 충당금 규모는 8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각 이후 순차적인 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성격의 충당금 적립건으로 동부제철 600억원, 딜라이브 850억원이 있다"며 "두 건 모두 매각이 잠시 무산됐거나 뚜렷한 진행이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매각시에 환입 가능한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옛 외환은행 본사 매각시 4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