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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9] 수면 위로 올라온 종전선언, 무엇이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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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승인으로 공식화 "전쟁 끝낼 회담 계획"
평화협상 합의 따라 60년 정전체제 대변화
주한미군 잔략 변화..한미동맹 성격도 바뀔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북의 종전선언 논의를 언급하며 "축복한다"(Have my blessing)고 하면서 남북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정상회담에서 "그들은(한국)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회담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남북의 평화체제 전환은 문재인 정권에서 일관되게 추진됐던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실상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로 공식화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좀 더 궁극적으로 평화적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다"며 "하나의 방안으로써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꿀 수 있는 방법 및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종전선언과 평화협정되면 한반도 대변화, "모든 판 새로 짜일 것"
   홍석훈 "휴전선도 현재보다는 긴장 완화, DMZ도 새 합의 필요"

현재 한반도는 1950년 6.25 전쟁이 종식된 것이 아니라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에 따라 휴전된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가 말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종결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맺는 협정이다.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이뤄지면 한반도는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는 "남북간의 종전선언은 그야말로 선언적 의미로 이후 미국과 중국 등을 포함한 평화협정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국제법적으로 전쟁이 완전히 종료됐다. 전쟁이 끝나면 평화협정 체결은 당연한데 이것이 아직 없었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전쟁을 끝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평화협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평화협정을 통해 남북이 적성국에서 바뀌면 현재의 주한미군도 평화유지군으로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북미 간 연락사무소와 대사관이 생기게 되면 대북 관계 등 모든 판이 새롭게 짜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현재의 휴전선도 경계선을 정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현재보다는 긴장이 완화되고 앞으로 DMZ도 어떻게 유지할지 합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핵을 포기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평화협정이 이뤄진다면 대북 제재가 완화되고 한미 동맹의 성격도 바뀌어야 하는 등 많은 것이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케빈 중사, 머레이 준위, 김주성 소령, 김강연 대위(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사진=함동참모본부>

◆ 보수진영 우려 "유엔 연합사 사라지면 美 대응 어려워"
    "평화협정 논의되면 비핵화 포커스 흐려질 것"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정전협정에 근거해 존재하는 유엔 연합사의 존립 근거가 사라져 유사시 미국의 긴급 대응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도 보수진영 사이에서는 적지 않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은 "유엔사령부가 사라지게 되는데 물론 이는 상징적 규모이지만 유엔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상태"라며 "유엔사 해체 이후 북한이 공격해 오면 유엔이 참전을 위해 다시 결의해야 한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즉시 조치할 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책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평화협정인데 남북 정상회담의 판이 커질수록 비핵화에 포커스를 맞추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비핵화의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으면 합의를 하지 않아야 하는데 미봉책인줄 알면서도 화려한 말에 넘어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센터 소장도 "북한은 핵 포기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무력을 헌법에 올려놓았는데 이를 방기하는 것은 어렵다. 핵 포기를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 교수는 "유엔사는 해체될 수 있지만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사 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된다"며 "김일성도 이미 1972년 1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평화협정 체결까지 주한미군을 용인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평화협정 이후 주한미군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한미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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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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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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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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