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컨콜]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 공급물량, 올해 6~7%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10:15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10:15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D램·낸드플래시) 시장의 수요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 전반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예상했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 상무는 24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D램 공급업체들의 테크(공정) 전환에 따른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지만 테크 전환에 따른 비트그로스의 제약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반면, 고객의 수요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성장이 어느 정도 정체됐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성장률이 상당히 높아 테크의 전환 속도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CI=SK하이닉스>

이어 "따라서 성장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캐파(공급물량) 증대가 필요, 공급사들이 최소한 6~7% 정도의 웨이퍼 증대로 수요를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는 "2분기 및 올해 하반기 D램 시장의 수요는 중국의 경우,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의 빅4 업체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전반으로 세트(완제품) 성장은 정체되겠지만, 중국 빅4 업체 위주로 고용량 D램 채용이 가속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D램 수요는 하반기까지 견조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반면, 그래픽 D램의 경우에는 "암호화폐 채굴용 시장이 상당히 뜨거웠지만, 하반기 이더리움 ASIC(주문형반도체) 채굴기의 등장으로 그래픽 수요는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서버 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IDC(데이터센터) 업체뿐만 아니라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대변되는 중국의 IDC 업체들도 올해 투자액을 크게 상승시키고 있다"며 "신규 SoC(시스템온칩)의 등장으로 메모리 서버용 채용량이 증가, 실제 대부분 서버 IDC 고객들과 추가 공급 물량을 요청받았으나 공급하지 못하고 있고 이런 상황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