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美·日에도 K-뷰티 공략"… 현지업체 인수 나선 화장품 社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미국 등 해외 업체 인수에 나섰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시장진입 장벽을 뚫겠다는 전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장품 업체, 잇단 해외 현지기업 인수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100% 일본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는 전날 에이본 제팬(AVON Japan)의 지분 100%를 105억엔(약 1050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긴자스테파니, 에버라이프를 사들인 데 이어 3번째 인수다.

1968년 도쿄에 설립된 에이본 제팬은 미국의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일본 법인이다. 지난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일본 내 매출 순위는 21위다. 랑콤,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위에 있다.

같은 날 코스메카코리아도 미국의 화장품 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의 지분 34.7%를 577억6000만원에 인수했다.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미국 8700만개, 한국 1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ODM 업체 코스맥스도 지난해 5000만달러에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인 누월드를 사들였다. 뉴월드는 뉴저지에 약 1만3223㎡ 규모(약 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도 1000여 명에 이른다.

"진입장벽 높은 선진국, 현지 기업처럼 다가가라"

업계에서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선진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시장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 등이 약한 국내 기업이 공략하기 어렵다"며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 진출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미국 등 화장품 선진국들은 아직 국내 화장품 업체들에는 쉽지 않은 시장이다. 현지 화장품 브랜드들이 많은 데다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현지 브랜드와의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다. LG생활건강이 2012년부터 일본 현지 화장품 기업을 사들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해외 브랜드의 진입이 어려운 독특한 시장"이라며 "통신판매를 위해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를 인수했고, 이번에는 직접판매를 위해 에이본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ODM 업체 입장에서도 해외 시장에 제조시설을 새로 짓는 것보다 현지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 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해외 현지에 생산시설을 직접 설립하려면 토지매입, 생산시설 허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 현지 업체를 인수하는 경우 생산시설과 고객사까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공장을 짓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생산능력은 올해 말까지 5억5000만개로 늘어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인수하면서 생산능력이 7억3700만개로 급증했다.

코스맥스도 누월드를 인수하면서 80여 명 연구 인력과 고객사들을 추가 확보했다. 그동안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로레알 그룹, 존슨앤드존슨, 네리움, 메리케이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누월드는 월마트, 샐리등 대형 유통에 집중돼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을 겪은 후 미국 등 선진 시장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조금씩 선진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미지=코스메카코리아>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