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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26일 회의서 통화정책 유지 예상…경기 둔화 우려 일축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17:0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연말까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통화정책은 기존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 경제는 견조하고, 지난 연말 연시에 나타난 이례적인 경제 지표는 항상 지속될 수 없다는 점을 주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ECB는 유로존의 견실한 성장세를 반영해 포워드 가이던스에 변화를 준 바 있다.

유로존 경제가 20개 분기 연속 확장함에 따라 정책 위원 사이에서의 주된 논점은 경기 부양책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철회하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특히 ECB 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에 되돌리지 못했더라도 2조55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일자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고객들에 보낸 노트에서 "상황이 힘들어지면 , 적어도 처음에 중앙은행들은 실제보다 더 자신있게 보이길 원한다"고 썼다.

또 "하드·소프트 경제 지표가 둔화하고, 무역 전쟁 수사가 중요한 상태로 남아있는데,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정책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에 대한 현재 견해를 고수해 시장을 안심시키는 것이 아마도 더 현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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